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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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분리 수거 하는 날이거든요.
평소엔 신랑 체면 살린다고 부탁하지 않던 마눌이
오늘은 웬 일인지 청을 합니다.
며칠전 부터 기분도 안 좋아 보이던데 뭔 일 있나?
신문지등 종이 모은 상자, 우유팩등등 들어 있는 BOX ,통조림 캔 봉지...
챙겨 놓은 걸 현관문에 놓은 후 다시 큰 소리로 물어 봅니다.
"이기 다가? 더 없나?"
가만히 생각 하던 마눌이 피식 웃으며
"나머진 생각해 보고 다음에 갔다 버리죠. 뭐"
쓰레기를 버리고 기분 좋게 출근해서 책상에 앉았는데
이상하게 스멀스멀 기분이 나빠져 옵니다.
왜 웃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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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뱉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