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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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분들 비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간만에 비도 오고 해서 뭐 필요한 장비가 없나하며
웹사이트를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갖고 싶은 장비와 찌.. 등등 몇가지를 골라 놓고
부푼 가슴으로 결재를 할까 하는 순간...
몇일전 밥솥이 고장나서 새로 사려면 25만원 내외쯤 한다고 하면서
아직까지 냄비로 밥을 하고 있는 집사람 생각이 불현듯 떠오릅니다.
마침, 제가 결재하려는 금액이 거의 밥솥가격과 일치합니다.
이후 약 2시간째 고민하면서 아직까지 결재를 못하고 있습니다.
한때 후배들과 술한잔 걸치면 내일이 지구의 종말인것처럼
한 수십만원 정도는 거침없이 카드 팍팍 날리던
그 객기(똘아이)는 어디로 가고 없는 것일까요?.
지금이라도 소주 한잔 걸치면 다시 객기가 발동될까요?.
어쨌던, 집사람과 두 토깽이 새끼들이 살밥먹는 것이 오버랩 되면서
사랑하는 새 낚시용품은 산산이 공중분해 되고, 왜 그놈의 밥솥이 이렇게도 머리를
압박해 올까요?.
아, 맞다... 압력밥솥이니 압박이 심하겄지......^^
여러분, 용품을 포기하고 집사람을 즐겁게 함과 동시에
새 밥솥에 따뜻한 밥을 얻어먹는게 나을까요?.
그냥, 과감히 용품을 질러 버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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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사모님이 혹시 뭐 필요한거 없어요 하시믄 낚시용품이라구 말씀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