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이었던가요.
30대 중후반부터 하루도 안 빠지고 10~20년 술을 마셔댔던 선배들(40대 중후반~ 50대 초반)께서 그 해에만 너댓분이나 돌아가셨답니다.
안주도 없이, 앉은 자리에서 글라스잔으로 대여섯잔 마시고 그냥 입 한번 쓱~ 닦고 일어나시던 분들이셨는데요.
술에는 장사가 없더군요.
차기나 차차기 요단강 건너실 분들 제 주위에 많습니다.
오늘도 그분들 슈퍼 앞에 모여 소주 맥주 안가리고 들이붓고 계시겠지요.
30대 초반 알콜중독 후배도 있고, 40대 중후반 **개도 있고 그렇답니다.
50대는 손+발가락 부족합니다.
담배도 술도 다이어트도 결국 자기의지가 없으면 실패하지 않겠습니까.
술은 정말 죽기 싫다면 끊어야 합니다.
저도 술 때문에 죽을 고비 몇번 넘기고는 이제 정말 특별한 자리 아니고는 술 안마십니다.
소주 반 병을 간을 위시해서 우리 몸에서 완전히 분해+배출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주일이랍니다.
일단, 안주를 안 마시고 밥을 안 먹고 술만 마시면 이미 알콜중독클리닉(입원)말고는 답이 없다더군요.
세상에서 술이 제일 무섭습니다.
심심하다고 무심코 술을 입에 대셨다가는 금방 중독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