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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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간군상을 여과없이 보여주는듯 해서 자못 흥미롭기까지 합니다
서로 생각이 다른 경우는 얼마든지 있을수 있지만
이토록 밑바닥까지 드러내며 하는 싸움은 처음 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탈퇴하고 또 소리없이 등돌리고 있습니다
얼마나 더 서로에게 상처를 줘야 하나요 ?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더 부끄러운 꼴을 보이며
이 드라마에 참여 해야 하나요 ?
서로 공감하며 박수 쳐주던 사람이 저편에 서 이편을 바라보며 웃고있을때
그와 내가 다르다는 사실에 글로 맺은 인연이 허무 합니다
형님 동생 서로 안위를 걱정 해주던 사람들이 서로 다른 생각으로
끝내 사람 잘못 봤네 .다시 볼일 없네 하며 등을 돌립니다
얼마나 더 심각해진 사람들 앞에서 낄낄대며 조롱하고 비틀고 웃어야 합니까
내 자식들 앞에서 이 부끄러운 광경을 차마 보일수가 없습니다
고단한 삶터에서 굳어져 가는 가장의 얼굴이 월척으로 인해
달라졌다며 기뻐하던 자식들 앞에서 월척을 틀킬까 걱정됩니다
시간이 흐르면 지금 우리가 보였던 월척인 .낚시인들의 황폐한 정서가
다시 맑아 질까요
낚시꾼들이 비아냥 대고 반목하고 비틀던 정서로 월하독조를 노래 했을까요
글 섞던 많은 선후배님들
진정 고마웠습니다
아껴주시고 걱정해주셨던 선배님들
그 마음 끝내 등지고 돌아서게 되서 정말 죄송 합니다
더이상 낚시가 하고 싶지 않아서 이제 그만 두겠습니다
들고 나기를 몇번
돌아서기엔 너무 큰 정들이 아쉬워 체면치레도 불사했지만
이젠 더이상 이 황폐한 곳에서 정담을 나눌 벗들을 찿을수 없게 됐습니다
이젠 반가운 얼굴로 손 내밀며 다가오는 벗들에게 상처줄까 두려워
더 머물지 못하겠습니다
이제 그만 합니다
제발 길낄대며 웃지만 마십시요
이 사단의 제일 큰 주범은 바로 그 낄낄대는 웃음소리 였습니다
가면서도 끝내 다른사람을 탓하게 됩니다
이또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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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단의 제일 큰 주범은 바로 그 낄낄대는 웃음소리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