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람이 해가 어스름 질 무렵 튼실한 땅강아지를 챙겨서 장어낚시를 갔다네요~
낚시터에 도착해보니 벌써 다른 낚시꾼이 있더랍니다
좀 떨어져 앉아서 땅강아지를 달고 기대에찬 낚시를 시작합니다
한시간 두시간 세시간 입질 한번 없고 ~~~~~~~
먼져온 옆사람은 튼실한 장어를 열심히 잡아네고~~~~~~~~~~~~`
참다 못하고 옆사람한테 물어봅니다~
"실례지만 장어 미끼를 뭘로 쓰시길래 그렇게 장어가 잘 잡힙니까?
그사람 왈~~~~~~닥관이요~~
?????????????????
닥관이 뭘까?? 뭐지?~~~~~~뭐지?
아하!!!!!!!!!!!!!!!!!!!!!다꽝이구나~~~~~~다꽝!!!!!
낚시대 좀 봐주십사 하고 언능 나가서 다꽝(단무지)를 사왔습니다
그리고 기대에 부풀어 다꽝을 달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한시간~~~두시간~~~~~세시간~~~~~~~입질 한 번 없습니다
옆에서는 장어를 계속 잡아네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참다못하고 물어봅니다
"저기요~~~~~~~~~알려주신대로 다꽝을 달았는데 난 자리가 안 좋은가 입질이 없네요~~~~~~~~~
그러자 옆사람 하는 말~~
"다꽝이라뇨?~~~~난 닭간이라고 했는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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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닭간이 장어 미끼로 효과가 있나요?
저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