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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으신 월님들 잘~ 부탁드립니다...

권형 IP : 5ff561ba53e63e9 날짜 : 2012-06-26 21:30 조회 : 2516 본문+댓글추천 : 0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회사형 인간"으로 앞만보고 달려온
대한민국의 50대 우리들.

정년이 코 앞에 있지만 경재적으로 막상 해 놓은것은 별로없고
부모와 자녀에 대해 책임감이 높아 최선을 다 했지만
정작 우리들은 자식들 "눈치보기"하지요.

속 마음을 털어놓은 친구도 많지 않고 가족들의 소통에도 서툴러
스트레스나 외로움에 한숨만 짓는 답니다.

탈진상태 우리들에게 희망은 없는건가요??
7~80년대엔 대한민국의 호경기 시절엔 산업의 역군으로...
80년대 중반엔 넥타이부대 혁명의 상징으로...

군 시절엔 유신 말기나 신군부 시절 10.26..5.18..12.12..격동의 세월속에서
허걱 대며 달려온 오십대 우리들...

이젠 자식들도 성장해 대학에 다니거나 아님 졸업을 했더라도
취직이안되고 또한 딸들은 결혼 정년기에 이르렀거나 이미 아들과
딸들이 결혼을 해서"손자""손녀"를 본 친구들도 주위에 제법 있습니다.

이젠 삼십이 다~된 아들놈들 하고 대화도 않되니 잔소리로 들릴수밖에 에~효...
60대 선배님들에겐 죄송한 마음도 들지만 어떨땐 억울한 생각도 듭니다.

아파트 현관 우체통에 관할 보건소에서 우편물이 왔네요. 정기검진 받으라고...
근자에에 한친구는 "위암"으로 지인 두분은 "간암"으로 "요단강" 건너 가는걸 보니 허무한 마음 뿐입니다.

6.25가 끝나고 태어난 베이붐세대(1953~1963)의 50대 다들 힘냅시다.!!
죄송합니다...50대 중반을 넘긴 공허한 심경. "월척지"에서 넋두리일 뿐이니 이해하십시요.


젊으신 님들 늙어 봤어요??
우리에게도 님들과 같이 젊은 시절이 있었다우.
너무 그러시는것 아닙니다...


知天命 월님들~ 건강 챙기십시요.
내가 있어야 가족들도 있는겁니다.


근자엔 "지천명" 월척지 친구들이 보이지 않으니 있어나 되나?? 말어야 되나??
"風流"님 나도 멀었는데 어딜...
더 머물다 "경로당" 같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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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달랑무 12-06-26 21:32 IP : 18daabeb4ea2bfa
별말씀을..선배님들의 노고가 있으셨기에 지금의 저희 세대가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여유로운 은퇴설계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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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소박사™ 12-06-26 21:35 IP : af00bf6acbd9748
사진만 보고는 30대 인줄 알았습니다 씨 ^___^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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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행복한날™ 12-06-26 21:41 IP : 6fb263ad09d0610
ㅎㅎ권형님 벌써 글케 되셨남유 전번 대백회때 뵈을땐 젊어 보이시던대 ...

혹 나이 속이시는거 아녀라..?
제가 볼땐 40대 이거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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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12-06-26 21:46 IP : e089d4222e7e687
저는 자식들한티

항상 말합니다 난중에

아빠낚시갈때 기름값주라고 ㅎㅎ

조기교육중입니다

내자식도 힘든데

다른이들과 소통이 답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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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來淋 12-06-26 21:49 IP : efb6b58bba4757f
쬐금 남았네요

금방 갈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경로당

제가 오늘 비유해서 한애기 입니다

불편 하셨다면 사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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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채님 12-06-26 21:51 IP : 7a26fcf1244c2d5
적응하며 살아야지요,,,ㅎㅎ
30대 40대 초반만 해도 그당시 지금의 내 나이 선배님들을 보면 저나이에 무슨 낚으로 사나했는데..
내가 막상 중반이되다보니 그저 살만 합니다,,ㅎㅎㅎ
힘 내고 삽시다요,,50대ㅣㅣ홧홧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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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있다 12-06-26 21:59 IP : f78997f1ec14206
선배님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이제갓30대 아버지 삼촌뻘 되시는 선배님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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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자 12-06-26 22:21 IP : 4f68a4eaf301f08
이십대 낚시입문한 삼십때 입니다
더 열씨미 하겠습니다 낼 새복에 출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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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찬o제비 12-06-26 22:27 IP : 3faaacd3e94e0e2
체력은 월척이고

체력은 인생100고개입니다!

몸 관리 잘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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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요 12-06-26 22:51 IP : 52c6b1ca98a1ecd
선배님! 고맙습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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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르가즘이 12-06-26 22:55 IP : e9ff0163a8e2b92
^^잘할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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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와춤을 12-06-26 23:27 IP : 827d0c2354673b0
턱걸이 50이 할말이 없심더.

그래도 한결 같은 모습을 후배님들 알아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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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유심조 12-06-26 23:28 IP : e5edee5dc6a48ea
선배님 안녕하세요
경산 일체유심조 김두희입니다

최근 본 글 속에
가장 와닿고 부끄러운 글입니다.

낙동강이 태백에서 시작하지 않았다면
어찌 부산으로 흐를수 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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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마™ 12-06-26 23:41 IP : af24c61344bd3da
권형선배님 감사한 글입니다

이글에 연장선으로 옛이야기 들려

주시듯 연재하시던

그때를 아십니까 시리즈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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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골™태연아빠 12-06-26 23:54 IP : 72955145f734134
"젊으신 님들 늙어 봤어요??
우리에게도 님들과 같이 젊은 시절이 있었다우.
너무 그러시는것 아닙니다..."

제 잘못입니다...

이놈이 부족하여 그런것이니 용서를 구합니다...

가슴 꽉 막힌 듯 한 무거움에 두어시간 넘게 제글을 홅어 보았답니다...

혹 가벼이 대하는 글은 없었는지?

선배님들 마음에 상처가 되시진 않았는지?

그간 마음 불편하게 글 올렸다면 여러 선배님들께 죄를 구합니다...

어찌되었든 붕어우리님 또다시 발길 돌리심에 적잖이 속이 상합니다...

다시 선배님 힘 좀 써주셔야겠습니다...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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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流 12-06-27 00:04 IP : f2e89b7a0500695
권형님

제가 중학교때

에이 마이나 지세븐,,,,

너의 침묵에~ 메마른 ~나의 입술,,,,,

통키타로 배우다가

아버님에 불호령!!!

이놈아 당당한 경주김씨가 뭔놈의,,,,,,,,

거기서 끝났습니다 그게 지금도 아쉽습니다 거역못한 그 마음이요,,,,,,

언제 경로당에서 님의 쎅스폰 소리 듣겠습니다

들려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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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아빠 12-06-27 00:10 IP : aaa456e5138fdb8
풍류님! 에이마이나 지세분 ...ㅎ 세고비아지요...ㅋ
옛생각에 흐믓하게 댓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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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새우 12-06-27 08:06 IP : 9c5e4c9d1f104cf
권형님 건강하시죠 늘 가슴에 깊이 와닫는 좋은글 올려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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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애 12-06-27 08:14 IP : a2a32acabbb63bf
격동의 세월을 살아오신 知天命에 머물고 계신 님들...
힘 내이소오~~~~~~
님들이 그렇게 힘들게 살아 오셨으니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는겁니다.^^*
긍지를 가지십시요.^^*
수고들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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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와함께 12-06-27 09:39 IP : 690c835d05eed72
권형님!

"지천명" 월척지 새 친구 여기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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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자연™ 12-06-27 11:05 IP : 7b829b7a0b1026c
젊은 세대 월님들..
지금 자신이 한 말을 기억하고 있다가 10년, 20년 후에도 똑같은 말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봅시다.
연식이 되었다하여 월척에서 경노우대를 절대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최소한 인격적인 예의를 바랄 뿐입니다.

“닉네임은 자신의 얼굴이자 인격입니다. 악플 보다는 선플이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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