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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IP : 51089c6f097f654 날짜 : 2012-04-13 17:43 조회 : 1270 본문+댓글추천 : 0

제가 군 생활 하던곳은 철원이였습니다
그곳에 하천이 있었는데
남대천이란 이름으로 불렸지요,

지금 사는곳은 강원도 강릉입니다
이곳에도 하천이 있는데
양양 남대천
강릉 남대천... 요래 불립니다

강원도에는 왜 대부분 하천이름이 남대천 이라 불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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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각시골붕어 12-04-13 18:31 IP : df053d5800b11b2
남쪽으로 흐르는 큰하천 의미 아닐까요..
전국적으로 남대천 무지 많더군요..저도궁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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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권형 12-04-13 21:27 IP : 5ff561ba53e63e9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풍수지리학에서 말하는 배산임수 지형...

즉 뒤에는 산을 등지고 앞으로는 강(하다못해 작은 개울이라도)이 흘러가는 곳에 마을이 생겨났습니다.

뒤는 "북쪽"이요 앞은 "남쪽"이죠.

북으로 산을 등지고 있으면 차가운 북풍을 막아 주고... 또 정남향이 주택의 입지에 최적의 조건임은 잘 알려진 사실이며...

취락이 조성되려면 물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장소여야만 한다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南大川"이란 이름의 "河川"이 많은 것은 많은 마을이나 도시가 남쪽에 강이 흘러가는 지점에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역사적 의미가 있는 건 아니지만 지형적으로 최적의 장소를 찾다 보니 그렇게 된 거라생각합니다.

우리가 "젯상"이나 "차렛상"을 차릴때 "홍동백서"에서 붉은색은 "동쪽"에 하얀색은 "서쪽"에 진설합니다만

허면 붉은색 과일은 진짜 "동쪽"에 차릴까요??

아니지요...여기서 "동쪽"은 상을 바라볼때 오른쪽이 "동쪽"이므로 "南大川"도 같은 맥락이라 생각합니다...씨-__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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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하나로 12-04-14 10:12 IP : 51089c6f097f654
아~ 권형님 , 좋은 말씀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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