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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따라불러보시죠..

섭이 IP : 1f6f7ec23c2e4ee 날짜 : 2012-03-25 10:38 조회 : 2253 본문+댓글추천 : 0

















































한번따라 불러보시죠..




1절

고향이 그리워도 못가는 신세

저하늘 저산아래 아득한 천리

언제나 외로워라 타향에서

우는몸 꿈에~본 내고향이

마냥그리워


2절

고향을 떠나온지 몇몇해 련가

타관땅 돌고돌아 해매는 이몸

내부모 내형제를 그언제나

만나리 꿈에~본 내고향을

차마못잊어




<꿈에 본 내 고향>은 14 후퇴 때 평양에서 남하해온 가수 한정무가

자기 신세를 한탄이나 하듯이 노래했다.

어떤 면에서 본다면 이 노래는 한정무 자신의 기막힌 넋두리였으므로

더욱 절절하게 이 노래를 부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가수 한정무는 이 노래를 취입한 지 9 년 뒤인 1960 년

안타깝게도 교통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출처 가요반세기








얼마나 사무치게 그리웟으면 ...


전 아주조끔 은 이해할수있을것같아요


자신의 넋두리를 절절하게 노래하는모습......


괜실히 노래를 들으니 마음이 울쩍해집니다


그런대..


가수한정무는 알고계실까요?


당신께서 부르신노래가 긴세월이흐름에도


후손들이 당신의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면서


이렇게 마음조리며 듣고있다는것을요..







이젠 흘러간노래가 너무나 좋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






모두 사랑하고싶은대..


또하나의경쟁자를 누르기위해


일요일 출근을하고 눈을 부릅뜨고있습니다


내가살기위해서요.. ㅠㅠ






잠시 음악을 들으며 떠오르는것은


모든것 다집어치우고


배고파도 아주옛날 어린시절 고향으로 돌아가고싶은 생각이


가슴속에 파고듭니다


내가살기위해 남을 죽여야한다는 현실이


너무나 괴롭습니다 미치겟습니다


괜히 눈물이 나는건 몰까요 ㅠ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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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하얀비늘 12-03-25 11:25 IP : 6e85409a11d8e7e
저도 이제는 옛노래가 귀에 들립니다.^^

나이탓도 있겠지만..그만큼 감정도 여려진 탓이겠죠.

옛날이 그리워지면 세월을 느낀다하는데...잘듣었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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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권형 12-03-25 11:29 IP : 5ff561ba53e63e9
많이 들었지요...

예전 집채만한 전축이 안방에 있었는데

L.P판에서 지직거리면서 흘러나오는 "꿈에본 내고향" 참 많이도 들었지요.

부모님고향이 이북이라 더 많이 들은듯.ㅎ

반갑습니다..."섭이"님...씨-__^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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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가비형 12-03-25 12:33 IP : c95c4306020c4f9
http://avatarimage.hanmail.net/CharImg/Hero/27/HWP_341_050201.gif">
지나간 노래는 추억일뿐....
그래도 요즘 노래가 좋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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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망 12-03-25 12:45 IP : 1814c113dac2ab7
고향떠나 살겠다며 발버둥치는 현실들....
와닿는 말씀 입니다. ㅠ
휴일 근무 열심히 하시고, 늘 행복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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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의법칙 12-03-25 15:10 IP : d97d6c16c99ddad
반갑슴니다.

오랫만에 뵙니다.

조행기도 좋고 아니라도 좋으니 자주 오시고

좋은글 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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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놀부 12-03-25 16:23 IP : 54a782cbde8a15d
섭이님의 조행기 가슴뭉클하며 즐겨 봅니다.

고향에서 부모님 모시고 사는 제가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며 살고 있는 1인입니다.

가슴 먹먹해지는 음악과 글 자주 좀 올려 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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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이깊은물 12-03-25 16:24 IP : 1da3fccda36902f
실향민이신 아버지의 18번이네요

어렸을때 부터 많이 들어 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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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되자 12-03-25 20:11 IP : 4c2741a90eed239
전....신곡이 좋아요

그래서 아직 영계입니다ㅋㅋㅋ

어느덧 노래를 귀로듣는게아니라

마음으로 듣게되더군요

마음을 울리는 노래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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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붕어 12-03-25 21:01 IP : e2a93e5d549acf3
좋은 노래지요 타향에 있어봐야

고향이 귀중함을 느낌니다 에전에

살았던 집들도 생각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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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 12-03-25 21:43 IP : eebcb7fae970415
유년의 동심(童心)이 그리운 것은 지금의 추한 모습 때문일수도..

세월이 흘러 흐르다 보면 추하지 않을수는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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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유4 12-03-25 22:30 IP : 77b661433138fe5
말미의 글에서 느껴지는 마음느낌이 제마음에도 와 닿네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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