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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다란 소망........

까까요 IP : d17d71d5587f0d2 날짜 : 2012-02-01 21:00 조회 : 1393 본문+댓글추천 : 0

우리 아들은 학원 세군데 보내는데....

원장님! 아들은 학원 몇군데 보내세요?


네~ 저는 통학 문제로 피아노학원 하나만 우짤수 없이 보냅니다...



" 어~머! 돈도 마~이 버시면서 ....왜 ? 학원을 하나만 보내세요?"



무슨 소리 냐구요? 오늘 방문한 젊은 고객분과의 대화내용 입니다...

비슷한 또래의 아이가 있는 부모의 관심사 .......아이들 교육 이야기가 나오면서....

괜시리 지가 이상헌 넘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분 생각은...

아이들 어릴때부터...잠시도 한눈팔 시간을 주어서는 안된다...

그렇지 않아도 시골 학교 ......

대~충 대충 하다가는 도회지 아이들 발뒷꿈치도 따라가지 못한다...


그래서 자기는 방과후 학원을 3군데나 보낸다...그리고 영어 학원은 필수다..


근데, 당신은 왜? 도대체...뭐~땀시..... 한군데만 보내느냐?

부모로서의 의무에 너무 방관 하구 있지는 않느냐?


방관은 무신 방관!

저는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하구.... 행동 하기를 바랄뿐입니다......

부모는 조금의 조언만 해주시면 되는겁니다.... 요즘 아이들 얼~마나 똑똑 합니까....


그리고 부모라 해서 아이들을 .. 떡 주무르듯이 ... 마음대로 주무르려 하면 안되는 겁니다..

그냥 성인이 될때까지....올바른길로 갈수있게 ....그렇게... 길안내만 허면 되는 겁니다....


그리고 공부는 허겠다구 덤비는넘은 학교 교육만으로도 충분 한겁니다.....

하기 싫다는넘 억지로 보내봤자.....갓길로만 빠집니다...


아이들.....달달뽁아서......무~신 대통령 만들일 있습니까? 아니면 판.검사 만들일 있어요?

기냥..기냥... 건강하게......맑은정신 가득하게만 키우면 되는겁니다...

아시것죠?


" 흥! 그럼 ...원장님! 아들은 공부 잘 ~해요? 반에서 몇등해요?"


거~참! 별일도 아이구만! 젊은기...눈 부라리며....짜증을 ....화~악 부리네요....


아~예! 울아들 반에서 1~2등 헙니다... 고객님! 아드님은 몇등하세요?



찔끔합니다....갑작스런....1등 2등 하니...어물쩡 ..어물쩡...헙니다......


" 그냥 할만큼 해요! 근데, 머리는 언제 끝나요? 시간이 왜이리 오래걸려...빨리빨리 해주지..."


허 허 허!

살~살 끍었더니만 ....터지기 일보 직전입니다.....빨랑빨랑 마무리지어 보내드려야지....

표정 보이 금시라도 한바탕 할것 같습니다.....



참~ 어렵습니다.... 같은 부모의 마음 이건만 이리도 다릅니다....


마음껏 뛰어놀 나이에 학원에만 붙잡혀 있는 아이들.....이건 아니라 봅니다.....



저는 울 아이들을....

대단한 사람..위대한 사람으로,,,,,,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그저 평범한 사람으로 ...그렇게 살아 주었으면 합니다....


세월이 흘러 ...울 아이들이 성인이 되고 ......가정을 꾸려도...

내가 보내싶을때는 언제든 볼수있는 .....그런 가까운곳에 내아이들이 살았으면 합니다....



한걸음이면 닿을 가차운곳에.....아들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은 저의 크~다란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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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스퐁이 12-02-01 21:02 IP : bfb1767e5853e97
저도한그것이 크~다란소망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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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雪來淋 12-02-01 21:12 IP : 264dac8dffc4588
저도 길 안내만 하것습니다

"개구장이라도좋다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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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은둔자2 12-02-01 21:13 IP : 09abc2d8811b186
그럼요
공부도 좋지만 심신 건강한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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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자2 12-02-01 21:14 IP : 09abc2d8811b186
게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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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마™ 12-02-01 21:18 IP : 4be32a0b65121ba
ㅎㅎㅎ
까까요형님두....
단골잡기는 힘드실듯ㅎㅎㅎ

저두 자존심때문에 완고한 고집때문에
손해가 큽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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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망 12-02-01 21:46 IP : 5169fc3a4064ae3
전 지금 우리나라 3대학군에 속한 평촌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학구열이 장난 아닙니다.
다행히 없는 살림에 아직까지는 잘 따라오고 있는 아이들 이지만
생활에 여유가 있으면 더 해주고픈 마음이 부모이지 않나 싶군요.
그져 애들에게 미안할 따름 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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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사랑™ 12-02-01 22:03 IP : 7c776cf4a0eff3b
저 어릴때 시골에서 자라 학원이라곤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그래도 누구한테 뒤지진 않았다 생각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수능 최고 점수자는 항상 이렇게 말 하더군요...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어요~~예습 복습 많이 하구요..."

저야 아직 아이가 없어 모르지만 요즘 뉴스를 보면 학교 성적보단 인성교육이 먼저라 생각 듭니다..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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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붕어 12-02-01 23:32 IP : 354611838c93e05
까까요님

그래서 울아들 29살에 대학교 2학년 됩니다

고등학교 졸업후 1년 대학 댕기는데

놀이와 친구들과의 교분에 무게를 둬서

등록금 몰수 했습니다 .즉 휴학하고 못갔지요


살다보이 대학 가고싶다 하길래 알아서 하라 했더니

지금 열심히 ? 댕깁니다..무었이 문제인지

인성이 가장 상위에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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