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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에 소문난 이항복이가
어머니 최씨의 꾸짖음으로 마음 바로잡고
이율곡 선생문하에 찾아가서
율곡 선생님과의 첫 대면 얘기다.
'하오면 선생님, 처음 뵙는 자리에서
무례하다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소생이 여태껏 풀지 못하고 품어 온 의문이 하나 있기에
감히 여쭤 보려고 합니다.'
'말해 보게,
내 아는 데까지 대답해 주겠네'
'이제껏 제가 기방을 드나들면서
늘 품어온 의문이 한 가지 있사옵니다.
사람의 생식기를 일러
남자아이의 그것은 X지라 하고,
여자아이의 그것은
X지라고 하다가,
어른이 되면 각각의 명칭이
남자는 X, 여자는 X으로
변하는 까닭이 무엇이온지
참으로 궁금하옵니다.
소생은 아둔하여 알 수가 없으니
선생님께서 명쾌히 가르쳐 주십시오'
율곡 선생은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
'하하하! 아니, 자넨 지금까지
그것도 모르고 기방을 드나들었단 말인가.
잘 듣게. 우선 여자의 'X지'는
걸어다녀야 감추어진다'는 뜻의
보장지(步藏之)라는 말이 잘못 발음된 것이요,
남자의 'X지'는
앉아야 감추어진다'는 뜻의
좌장지(坐藏之)를 잘못 발음한 것일세.
또 한 'X'과 'X'은
별다른 뜻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만'마를 조(燥)'와' 습할 습(濕)'을 뜻하는 것일세.
- 조선야사 -
이것은 조선 선조때 관직에서 물러난 율곡 이이선생의 유명한 실화입니다.
남성의 성기를 X지라고 부르는 것은 좌장지, 즉 남자는 걸어다닐땐 성기가 튀어나와 보이지만 앉아 있으면 보이지 않는다 하여 좌장지.
여자는 쪼그리고 앉아 있으면 밑에서 구멍이 보이지만, 걸어다닐땐 보이지 않으므로 보장지 라는 한자어로 표현된 것이고 이것을 서민들의 구전에 의해 변형되어
오늘날의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가 된 것이랍니다.
전혀 음란하거나 저속한 단어가 아닌 순 우리말 파생어입니다.
-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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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그렇군요
보장지
좌장지 한수또 배우고 감미 ..
또철이 또순이도 잘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