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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첫 출조에 덩어리 한수
예년에는 12월31일 납회 하고 1월1일 시조회를 하는데
올해는 바쁜척 하느라 반년 가까이 지난, 6월 14일에야 겨우
심심풀이 짬낚시 비슷 하게 동네 저수지에 몇대 폈습니다
계획도 없이, 별다른 준비도 없이 길가다 갑자기 ......
삐꾸통에 작년 쓰다 남은 캐미가 네 봉지 있네요
이리저리 뒤지니 글루텐 한 봉다리도 나오고....
대피고 담배 한대 물고 시계를 보니 9시 조금 지나갑니다
블루길 몇마리가 오랜만의 출조를 반깁니다
밤 11시쯤
앗~~~~~~~~~~~ 입질이 틀립니다
순간 "붕어다" 긴장 하면서 찌가 다 쏫아 오를 때까지 기다리다 챔질,
뭐가 덜컹 합니다
꾼의 직감 , 옳커니 대물이구나!
유료터 손맛용 수파골드 35대의
휘어지는 느낌이 보통이 아니네요
제압에는 성공
받침틀 앞에서 난감 하네요
덩치가 장난이 아닙니다
원줄2호에 붕어바늘 6호, 유로터 채비 그대로 입니다
좁은 낚시대 사이로 들어 올리려니 원줄이나 바늘이 터질 것만 같았습니다
원줄을 손에 한바퀴 감아 쥐고 공기 몇모금 마시게 한후
지그시 그러나 과감하게 들어 올렸습니다
받침틀 뒤로 들어내니 무미늘 6호 바늘이 뻗어지면서
저절로 바늘이 빠지네요
휴~~~~~~~~~~~
혹부리 붕어 4짜는 될것 같아
담배 한대 꼰아 물고 맑은물 조우회 도훈짱 회장님께 전화 했더니
야심한 밤에 대구서 카메라 들고 먼곳 까지 오셔서
몇 컷 찍어 주시고 내장탕에 이슬이 까지 하사 하시고 가십니다
우리 회장 쵝오!
저는 사진 찍어도 올릴줄 모릅니다
(자상하신 회장님이 댓글에 대신 올려 주시겠지)
올해 이른 봄 어느날
낚수놀이 못가는 후배 염장 지르신 채바바 선배님께
사진 찍어 전송해야 하는데.....
전화기로 전화 밖에 할줄 모르는 무식한 산적 인지라 웬쑤(?)도 몬 갚고.....
회원님!
지루한 글로 눈을 어지럽게 해서 지송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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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출조에 사짜가 흐미 배가넘 아프네요
축하이빠입니다
지난 선거는 하루빨리 잊으시고 일상생활 완전 복귀 기원드립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