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골 5일장에 구경 갔다가 물고기 판매점을 지나는데 바구니에 물고기들이 팔딱 거리길래 자세히보니 버들붕어 수십수백? 마리가 있더군요. 주인에게 이거 머할거에요 물으니 버릴거에요 라고 하더군요 뜨악! 하도 안타까워서 먹고있던 커피를 쏟고 커비잔에다가 급한대로 몇마리 가져 왔네요 있다가 인근 저수지에 풀어주면 잘살수 있으려나? 에혀 다 못가져온게 계속 마음에 걸리네요 물고기 선별해서좀 가져오시지 ㅠㅠ
가뭄이 극심해서요
이 충남홍성쪽은 수로에 물이 말라.붕어들이 말라죽고.씨가 마르고있습니다.
그나마 있는 붕어들도 사람들손에 잡혀가
건강원에 팔려가기가 일쑤입니다.
최근에는 월척급 자연산 참붕어를 뜰채로 떠서
약 450킬로그람이나되는 양을 팔아 넘겼다는군요
거기는 제가즐겨찾는 힐링공간이였습니다.
엄청 심란하고 울쩍하네요. 낚시란 취미를 버려야할꺼같습니다.심각하네요.
그래도 좋은일하셨네요.
답답한마음에 몇글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