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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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퇴근하고 찌 담그고 선선한 날씨에 캐미 보는게 좋아서 낚시를 했습니다. 차갑지도 덥지도 않는 봄바람에 캐미 보고 있노라면 이게 신선놀음이라고 생각하며 대충 아무 낚시대(누가 준거..)두대 받침대 땅에 겨우 박아서 노래 들으며 찌 보다가 사짜 덜컹..
그 이후 합리화를 시키며 내 자신만의 장비를 만들어보자..그러다보니 좌대에 깔맞춤 낚시대에..받침틀..난로..의자..트렁크는 이미 가득 차있네요
어제도 한방터라는곳을 가서 입질한번 못받고 꾸벅꾸벅 졸면서 밤을 새고 왔습니다 .아침에 짐 정리를하며 드는 생각이 뭔 짐이 이렇게 많은지....고기도 안잡히는데 날도 덥고~짜증이 확..물론 잠도 오고요..
얼마 하지도 않았는데 일괄정리를 해버려야 하나..
술담배도 못하는 재미없이 사는 제가 유일한 취미가 낚시인데~~~누가 고기 잘나오는곳좀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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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엄청난 짐을 언제 다 옮기노
건강에도 도움 안되고
시간은 시간대로 뺏어 먹고
가족들과는 얼굴 한번 보기 힘들고
돈은 돈대로 깨지고
이참에 낚시를 확 끊어버려?
일주일 후 금요일만 되면 전화기 붙잡고 씨름 합니다
어디에 배수가 덜 됬더노?
붕어 사짜가 나왔다고?
물맑고 풍광좋고 자리가 진짜 편하다고?
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