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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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와 함께 밟아 봤네요
엄니 고향은 부여
어릴적 손잡고 한두번 가보곤
전혀 가본적없네요!!
더 늦기전에 오빠와 동생들
보고싶고 또 고향을 가고싶어
하셔서 지난 토욜 엄니 모시고
부여 구룡면 태양리 다녀왔네요!!
가는길 내내 졸지도 아니하시고
너무 오랜만의 고향나들이라
약간의 떨림과 설려임이
엄니를 긴장시키셨나 봅니다
이윽고 도착 살던 동네가
낮선가 봅니다 계속 두리번 두리번
큰 외삼촌 한테 전화 드리니
반가움에 한달음 찾아오시네요!!
서로가 어느덧 완연한 노인기에
계신 분들이라 불편함 몸이지만
서로에게 배려하는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네요
이내 농담을 주고받으며
세월의 흔적을 뛰어넘어
어드덧 오빠와 철부지 여동생이
되어 가더군요!!
하룻밤 유숙을 마치고
돌아설때 엄니 호주머니에서
오빠에게 쌈지돈을 건네내요
뿌리치는 오빠에게 한사코 건네시내요
아마 처음이지 싶네요
돌아서는 길이 많이 아쉬웠나
봅니다!!
엄니 말만해 언제든 모시고 갈께
엄니는 미소로 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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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0년부터안계셨기에 효도할시간도없었는데ㅠ
선배님 자주모시고다니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