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알고 계신 월척의 선,후 배님께 인사드립니다
개인 사정으로 낚시를 접고 그로 인하여 좋으신 선배님 후배님 친구님을 같이 접게 되었습니다
인연 이라는 게 쉽게 끊을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더욱더 죄송 하더군요
지금도 컴퓨터 앞에서 몇번을 망설이다가 글을 이어가는겁니다 (많이 착해졌죠? ㅎㅎㅎ)

한번은
찌불이 어찌나 보고싶은지 친구 낚싯대 몇대 뺏어 대편성을 하는데 두근 반 세근 반 하며
어찌나 행복하던지 불빛에 취해 술에 취해 분위기에 취해 마시고 또 마시고 그냥 잤죠ㅎㅎ
역시나 물가에서 자는 잠이 최고의 숙면을 가져다 주더군요
아침 곧휴도 발끈하고 역시~낚싯꾼은 물가를 떠나면 안되나 봅니다

요즈음 주말마다
출조를 합니다 아이들도 이젠 성인 이 되어 지들 할일 하고
마누라도 그동안 고생 했으니 이젠 즐기랍니다 ㅎㅎ

월척에 자주 찾아뵙지는 못합니다만
매일 선,후배님들 뒤에서 어복없으시라 정안수 떠 놓고 기도합니다(갸륵한 정성이죠?)
날씨가 많이 선 선 해졌습니다
술 마시기 딱 좋은 날씨 입니다 많이들 드시고 숙면하시옵소소

저를 그리워 하시는 분 누군지 압니다 만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만나겠지요
그날을 기다리며 ~~~ 그 전보다 귀엽고 깜찍한 군산 비행장 이 몇글자 적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