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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랑자 '황금빛잉어'입니다.
두 번째 방랑은 아이를 키우다보니 그랬습니다.
첫 방랑 때 월척을 떠났다가 돌아와서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 했는데 아이 출산 후 아내가 손목이 아파 되려 직업전선에 나서고 제가 사업 정리하고 아이를 돌보느라 2년 사이 바빴습니다. 가정주부 생활을 하다보니 그냥 아줌마로 살았어요.
월척 사이트를 즐겨찾기에서 지웠었고 형님들의 전화번호를 지웠더랬습니다.
처음 방황하다 돌아왔을 때 형님들이 등 두드려주시며 응원하고 아껴주셨었는데 두 번째 이리 말 없이 사라졌다 돌아오니 죄송하고 뭐라 말씀 드릴 것이 없습니다.
모쪼록 용서를 빕니다.
인연을 쉬이 여기는 것 아니냐 하시면 달게 받고 너 진짜 그리 안 봤는데 하시면 그저 죄송하다는 말씀 뿐입니다.
그리고 보고싶었습니다.
저 다시 낚시를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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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잘 돌아오셨습니다.
진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