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어는 바늘에 걸리면 본능적으로 깊은물을 향해 돌진합니다.
더욱이 28대 정도의 짧은대는 대를 세울 시간도 없이 채비와 대가 일직선이 됩니다.
좀 강하게 대를 세우시다가 힘을 못 이기고 뿌러진 모양이네요
잉어킹은 그냥 채비 일직선으로 해주고 빨리 터지게 해주는게 답인듯합니다.
정상적으로 아가미에 후킹이 되었서도
고기 머리가 나와 반대편으로 틀었을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고기는 차고 나가는 힘이 괭장합니다
고기 아가미가 나와 마주보고 있다면 쉽게 일어날 일은 아닌듯 하고요
어떠한 경우라도 랜딩시 고기 머리 틀도록 원줄은 늦추면 안됩니다
뿌러 지더라도 원줄은 절대 늦추지말고 버팅기면 성산이 있지요
허나 위경우는 꼬리에 바늘이 걸린것은 차고 나가는 힘으로 일어난 현상이라 볼수있네요
저랑 정말 똑같은 경험을 하셨네요~^^
저는 참고로 31칸이었구요~~
원줄 카본 5호에 목줄 케브라 합사 4호에 바늘 이세형 12호 였습니다~
미끼는 글루텐 대추알만 하게 달았었구요~^^
잉어 싸이즈는 70 정도 되었습니다~
헌데 빵은 정말 어마무시 했습니다~
장소는 대호만 이었구요~^^
사실 저도 이런 엄청난 힘은 처음 경험 했습니다~
옆에 같이 낚시 하시던 아저씨가 놀라서 뛰어 왔으니까요~
처음 뵙는 분인데도 대체 뭔데 그리 윙윙 (낚시대 우는 소리) 거리며
나오질 않냐고 계속 쳐다 보셨습니다~
헌데 그 아저씨 얘기에 지금 까지도 중저가 이지만 제 주력대로
선택 된 낚시대 이기도 하구요~
아저씨 께서 그런 낚시대는 구하기 힘들어~~애지간히 허리힘 좋고 잘 버텨주네~
부러질것 같더니 단단히 버티네~~허허~~소중히 아껴써~~
하시며 가시더라구요~~
(참고로 그 아저씨 낚시대는 DxF사의 겔x시 휘 였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그놈 얼굴 보는데 한 5분 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잉어 똥꼬 지느러미에 걸어 보지 않은 분들은 정말 그 엄청난 힘을
모르실겁니다~^^참고로 입에 훅킹은 80 가까이 되는 잉어랑 싸워 봤습니다~
근데 정확히 후킹 된 놈들은 채 1분도 안되서 다 끄집어 냈었거든요~~
똥꼬 지느러미는 정말 벌 서야 합니다~^^
그날 느낀 제 느낌은 왠만한 낚시대 다 아작 나겠더라구요~^^
제 같은 경우엔 유양 조수 2.8 대로 향어 92센티 짜리 총알 차고 나가는거
잡아서 진짜 30분 넘게 손맛 본적 있습니다 아마 제 평생 최고의 손만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정말 낚시대 안 부러진게 용하지요 들고 사진 찍는데 무게도 어마어마 하더군요
힘은 노지 여서 그런지 무서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