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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모를 죽음과 억울한 죽음

타임컵슐 IP : 08b9261de9f24db 날짜 : 2018-05-18 09:32 조회 : 2186 본문+댓글추천 : 0

40년 취미인 낚시!
의사는 낚시하는 시간의 30%만이라도
스트레칭에 투자하라 하고 나역시 그러고싶다하며 열심히
재활에 힘쓰는 중에 그래도 물가가 그리울때는
최소한의 장비로 시간을 낚곤 하는 평생 짬낚시꾼 입니다

참 오랜만에 수심마춤중에 빈바늘에 콩잎붕애를 만나 꽝은 아니네.....??
막상 전벌려 옥수수. 글루텐 유혹의 수단은 다 동원했는데도....

블루길덕에 손맛느꼈지만
빈바늘에 잡힌녀석의 신세를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미끼훔쳐먹다 바늘걸린 놈은 변명의 여지라고는 없을터이고
빈바늘에 걸린놈은 부모 잘못만나 시력(?)유전에 착오로 그렇게
진행되니 영문모를 죽음이 아닐까?.....죽음은 잡힘을 뜻함.

억울한 죽음..............!!??
죽어야한 이유와 원인 . 죽어간자들 때문에 이득을 취하였던자는 누구인지?
살아남은 이로부터 존경과 위로를 받아 마땅함에도 .....

말 없는 망자들께서는 감지못한 부릅뜬눈 지금의 우릴 지키시는
민주 자유 평화의 초석이실찌인데...
그 열사들을 38년이 되도록 억울한 죽음으로 내몰수는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에 대해 어디엔가 감사하고
고마워해야 겄 같은 5.18일 아침에 붕어의 추억하고 연관지어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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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낚싯대 18-05-18 10:19 IP : b5180f0d6d757bb
낚시 취미가 40년 대단하십니다. ^^;;

1980년 5월 18일... 제가 태어나기도 전입니다. 선생님께 듣고 어른들께 듣고 찾아도 보고 그렇게 알고 있는 우리의 아픈 역사입니다.

말씀대로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에 대해 어딘가엔 감사하고 고마워해야할 것 같은" 오늘입니다. 감사하고, 잘 지켜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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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뚱복 18-05-18 11:54 IP : 0e2c571c3d2a1d7
인간은 생존을 위해서~
공동체인 공존을 선택했고~

공동체인 공존은~
각각 다른 생각과~ 이익 앞에서~
구성원 다수가 수용할 수 있는 합의된 규칙을~
필요로 했습니다~

인류 역사가 만들어낸 규칙~
그 원칙이~ 민주주의였고~

권력은~
사회와 국가를 운영하는~
합법적인 물리력과 합법적인 강제력을~
국민으로 위임받은 절대적 힘이었고~

전두환은~
권력을 원했습니다~

학생들은 반대했고~
학생들은 무자비한 폭력으로 진압 되었습니다~

학생들의 행위와 주장에 대한~
부당하고 무자비한 국가 공권력의 폭력행위에 대하여~
부당하고 처참했던 눈 앞에 펼쳐진 현실을~
광주 시민들은~ 학생들과 공감해야 했습니다~

그 부당하고 무자비했던 국가권력에 대한~
시민 저항이~
518 광주민주항쟁, 광주민주화운동이었습니다~

인간의 공존을 위한 원칙과 상식은~
국가와 사회의 형식 속에서~
존중과 합의 그리고 준수를 요구합니다~

법과 원칙은~
합의된 가치로서 정당하고~
정의로울 수 있겠지만~

국가 권력은~
임의의 특정한 사람들에게~ 위임되는 것이며~
권력을 행사하는 인간은~
언제나 정당하고~ 언제나 정의로울 수 없는~
우리와 같은 인간일 뿐이기에~

깨어있는 시민의식이~
국가와 사회의 지속성을 담보하는~
전제가 됩니다~

부당함을 주장하고~
부당함에 저항했기에~
무자비한 국가의 폭력 앞에서~
죽임을 당해야 했던~
그날~

그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죽음을 생각하는 오늘~
오늘입니다~

우리가 한 나라와 사회의 시민 국민으로서~
왜?!~ 함께 하고 있는 것인지~
출생으로 주어지는 공동체라는 무감각에~
우리가 함께 하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와 의미를~
잊고 사는 것은 아닌지~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존재이어야 하는지~
우리는 막연함으로만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하루를 보내고~ 또 다른 하루를 맞이할 뿐~
잊고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 쯤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국가란~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기 위한 공동체이며~
이 나라의 국민으로서~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기 위한 약속~
함께 살아가기 위한 약속을~
국민으로서 이 나라에 태어나는 순간~
우리는 부여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되었습니다~

그 약속 앞에서~
광주의 어느 봄날~
그들은 죽어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억해야 합니다~
광주의 5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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