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잉어 누치 등등 민물고기들 매운탕해서 아주 가끔 먹지만 비린내가 강하고 잔가시가 많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메기나 장어류는 잔가시는 없지만 역시 특유의 비린내가 제법 강해 선호가 갈립니다.
맛있는 음식들 천지인데 굳이 먹고픈 생각안듭니다.
배스는 농어과에 속하는 물고기로 손질해보시면 바다고기 같습니다.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고 잔가시가 없어 먹기에 좋습니다.
육질은 단단하니 대구나 명태등과 비슷한데 맛 자체는 약간 더 밋밋한 편입니다.
매운탕, 찜 등으로도 괜찮지만 먹어본 바로는 소금구이가 젤 맛있었습니다.
저 사진의 진위여부와 관계없이 식용으로는 배스는 다른 여타 민물고기보다 훨씬 가치가 높습니다.
5짜 한마리 잡아 소금구이 하시면 서너명이서 술안주로 드시기에 최고일겁니다.
인터넷에 손질법이나 조리법도 많이 소개되고 있으니 선입견을 버리고 시도해 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