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 다 비싼게 아닙니다.. 장사 잘되는 하천하고 내사리 목벌 이런 낚시터만 비싸지요...
사람 몰리는 곳만 가려고 하니까 비싼겁니다. 비싸면 안가면 되는거구요
원래 충주호가 돈많고 할일 없는 사람들이 많이 갑니다. 당연히 단골 우선이고 총무한테 팁 잘주는 사람 우선인거죠(자본주의가 원래 그런거죠... 이상 할 것 없습니다.)
인기 있는 낚시터도 몇개 좌대만 잘나오고 나머지는 다른 사람들 잡는거 구경하다고 오는게 충주호 좌대 낚시죠...
총무랑 친해서(총무랑 친할라면 매번 갈때마다 팁 한번에 10~20만원 씩 주면 좋은 좌대 줍니다...
심지어 제가 아는 페라리 타시는 분은 팁을 많이 주니까 고기 나올때 미리 좌대 잡아놓고(고기 나오는 좌대에 미리 낚시가방 놔두죠) 심지어 낚시대 까지 펴줍니다.
괴기 많이 나오는 좌대 못 탈거면 한적한 낚시터 가시는게 낫죠...
예를 들면 서운리 종X좌대... 좌대도 크고 새로 지었는데 6만원 ... 백반 6천원 밥도 한그릇 더주시고.. 물론 인기 있는 낚시터보다 고기는 덜 나오는게 사실입니다.
참고로 전 좌대 답답해서 1년에 한번 탈가 말가 합니다.. 동네에 병천천 있어서 비만 안오면 병천천 갑니다... 전 돈많고 할일없는 사람이 아니니까요...
한계절 벌어 사계절 먹고 사는 것도 아니고 7~8개월 벌어 1년을 먹고 사는 낚시좌대.
죄다 사람들의 욕심이죠.
고기만 많이 나온다면, 경치가 좋고 조용하다면, 음식맛이 좋다면, 비용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 사름들이 이용하시겠죠.
여러명이 노지에서 낚시하기가 불편하면 낚시좌대 이용도 좋지만,
욕심을 버리고 조용히 다니다 보면
먹거리가 풍족하지 않아도 내가 해먹는 것이 즐겁고
많이 잡지 않아도 즐겁고
불편해도 노지 땅 바닥이 좋고
낚시 보따리를 짊어지고 걸어가는 것도 좋고
지루하면 주변 한 바귀 돌아보고
내가 떠나고 싶을 때 툴툴 털고 일어나도 좋은 곳
손에 새로운 것이 들어오게 되면 그것을 지키려는 욕심이 생겨서 이제는 조과에 연연하지 않고 즐기는 낚시로 하렵니다.
제가 저번주에 다녀온 명*리 낚시터군요 아무생각없이 닭도리탕 시켜놓고 밥 배달와서 먹으려고 하다
우연히 방에있는 가격표를 보고 뜨악했네요
가격이야 자기네 맘데로 받는다 하지만 너무하다 싶더군요
담부턴 가게되면 먹거리 꼭준비해 가야할둣
헌데 식당가서 먹는거는 가격이 다릅니다(좀싸요) 백반 3개 소주2개 3만
아마 배달료때문에 마니 비싼듯하네요
더운데 모두 건강챙기며 출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