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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가서 땀을 두바가지는 흘렸습니다.
요무렵때면 어릴적 우리 어매가 자주
해주셨던 어죽이 자꾸 땡기네요.
특히, 기름종개? 고향 영주에서는 모래사치라고
불렀는데 물놀이가서 얕은 물에 모래를 밟고
걸으면 요놈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발바닥 밑에서
꼼지락거려 깜짝 놀라곤 했지요.
아가미 옆에 아주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서
잘못만져 찔리면 눈물을 찔끔거리기도 했지만
요놈들을 잡아서 어죽이나 매운탕을 해놓으면
가시가 연해서 먹기도 좋고 맛났는데 말이죠.
요즘은 통 볼수가 없네요.
사실인지는 모르나 보호종이라는 얘기도 얼핏
들은거 같기도하고...
어디 요놈들 때거지로 서식하는곳 없나요?
아니면 안산 인근에 어죽 기똥차게 잘하는집
갈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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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럴적(70년대) 천렵해서 피래미, 기름종개, 모래무지등 넣고 푹 끓이다가 국수 넣고 끓여먹으면 참 맛잇었죠.
라면이라도 두어개 넣으면 환상이었죠.
요즘어죽은 저런 고급어종은 보기 힘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