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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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년내내 낚싯대에 매달려있는 가마솥만한 봉돌을 둘로 나누는 채비작업을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는 계절에 붕어를 더 쉽게 만나보려는 희망을 가득 안고서 말이죠.
기껏 채비를 만지작 거려본들 물가에는 몇번 못나가지만서도 꼼지락 거리는 시간에 상상낚시를 하면서 달래보곤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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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번가을에는 문득 회의가 생기면서 저의 낚시전반에대하여 자괴감이 드네요.
제아무리 다양한 채비법 (((전술))) 으로 목줄굵기,길이,찌맞춤,바늘종류,크기 등등을 고민해 본들 ~!!!
어느 지역인가? 어떤 포인트에 앉았는가? (((전략)))
이것이 더 결과에 미치는 비중인 더 큰데...
늘 조황이 만족스럽지 못할때면 전략보다 전술을 탓해온 그 부분이 불현듯 좌뇌.우뇌를 스치며 정수리에 번개가 내리칩니다.
나름의 그동안의 경험으로 미루어본바~
이런 깨우침을 얻었음에도 저의 저주받은 두 손은 이러고 있네요.
~~아... 득도를 해야하는데...~~
그나저나 저 정도 채비면 거의 완벽에 가깝지 않습니꺄~~~¿ ㅋㅔ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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