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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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자게방에 이런저런 글을 읽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글을 적네요...ㅎ
전 흔히말하는 꾼도 아니고 대물낚시도 안합니다...
저는 뱀도 무섭고 귀신도 무서워서 혼자는 잘 출조 하지 않고
항상 같이 낚시 가는 친구가 한명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우연히 서로 낚시를 좋아하는걸 알게 되고 대학교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둘어서 낚시를 다녔었죠...ㅎ
그러다보니 같이 다닌지는 벌써 15년 되었네요..ㅋ.ㅋ
근데 저희는 둘다 낚시대도 많이 피는 스타일도 아니고 밤샘 낚시도 잘 안하고...
거의 새볔2~3시되면 접고 집에 옵니다..ㅋ
그리고 둘다 배스터 블루길터는 싫어하는 지라 토종터만 다닙니다...
그래서 그런가 그 긴시간동안 월척 잡은 마리수가....열손가락도 들려나 모르겠네요...ㅋㅋ
몇년전까지만 해도 또 서로 잉어한번 잡아보는게 소원이다라고...노래를 부르다가
한명씩 번갈아가면 잉어도 잡으면서 서로서로 또 이야기거리 만들고...ㅋ
(첨 잡아보는거라.....둘이서 쌩쇼를 했습니다...ㅋㅋㅋ)
그래도 같이 가면 좋은게 손바닥 만한거 잡아도 좋타 그러고
어쩌다가 간혹 8~9치 되는거 잡으면 이건 월척인거 같다 그러면서
서로서로 그걸로 1~2시간 얘깃거리가 됩니다..(결국 길이 재보면...8~9치..ㅋㅋ)
그러면서 또 은근히 서로간에 말없는 경쟁도 있습니다..ㅋ
친구놈이 그날 더 큰거 잡음 배아프고............ㅋ
둘다 가서 머 차리고 하는걸 귀찮아 하는지라
낚시를 가도 매번 컵라면에 김밥으로 끼니 떼우다가 항상 밤12시쯤 배고파서..
담에 올땐 우리도 맛있는거 좀 챙겨오자 하지만
막상 또 담에 갈땐 얼릉 낚시터 도착하고 싶은 맘에 대충 먹자 하고...항상 반복..ㅋ
매번 가실때 마다 월척 이상 잡으신분들 보면 부럽기도 하지만...^^;;ㅋ
8~9치 1마리만 잡아도 거기에 행복함을 느끼는 저희도 있다고 그냥 얘기 하고 싶어서 글을 쓰네요~~ㅎㅎ
낚시 시즌이면 낚시 가자고 자주 연락하다 비시즌 들어서면..서로서로..연락도 잘안하고..ㅋ.ㅋ
얼릉 또 내년 시즌이 찾아왔으면 좋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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