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낚시를 마치고 오면서 마음이 너무 바쁩니다.준비할것이 너무 많아서리

얼음이 얼든 안얼든 낚시는 계속 되어야 하고 춥다고 저수지 얼었다고 변명만 할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저는 낮낚시를 하면서 큰기대도 않했지만...수면위로 솟구치는 찌불만 몇 번 화려하게 경험
민물새우는 채집망 미리 던지두면 수십마리 거저 줍다시피 하는 계절인데
해가 떨어지고 추위가 몰아치는 4시이후를 피해서 철수를 하지만

얼기전 월척 마릿수를 채운다고 제옆으로 들어오는 조사님도 있는 현실입니다.
오늘밤 목표는 5마리라고...며칠 따뜻해서 수면위로 고기들이 뛰는거 보면 잘하면 그 목표 채울수도
며칠전 3마리 잡았다고..옥내림대물낚시 하시는 분이고 긴장대(4.4칸대 이상)를 이용하더군요
제가 뿌린 밉밥으로 ...돈은 제가 쓰고 손맛은 그분이....ㅎㅎㅎ
입질오는 시간도 정확히 알고...겨울에 대물 잡아야 한다는것도 잘 알고..선수는 계절탓을 안합니다.
다만 낚시 가는 시간을 못내는 현실을 원망할뿐이지

지나보니 저도 수년전 1월말에 저수지 떡밥대물낚시로 4짜포함 월척만 20수 잡다가 팔 근육통 온적이 있었습니다...총 46마리 잡아서 동네사람이 저보고 어부라고...ㅎㅎㅎ

장비도 고급이고 낚시하기도 편한데 겨울이라고 낚시 포기하지 마시고 도전을 계속하십시오..물론 힘들지만..수심깊은곳 노리거나 먹잇감 부족한 겨울철은 기록갱신이 가능한 계절입니다.

지금 이시간에 제가 떠난 저수지서 낚시하는 그분도 그러하지만 (새벽3시까지 한다고)...일단은 긴목줄(30센지이상.모노나 카본계열사용)과 수심깊은곳 노리고 찌 맞춤을 예민하게 하시면 원하시는 결과를 얻으실거라고 봅니다.

추우면 난로나 보일러 틀고 얼어붙으면 구멍을 뚫고 수로를 찾거나 얼지않는 저수지를 찾으면 될겁니다...겨울이면 경쟁자 없이 편하게 낚시를 할수 있거든요

목줄 새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나도 팔아프게 다시한번 잡아보자...ㅎㅎㅎ

(아래 제글에 댓글 달아주신분 감사드립니다...겨울철 대박 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