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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에는 미련과 욕심을 버려야지.
낚시대 점검도하고 찌도 살펴보고 그러다 문득든 생각. 낚시대가 왜이리많지
워매 찌도많네.
그렇읍니다, 제 가방은 만삭입니다.
언제부터인지 서서히 불러오더니 만삭에 이르게되었읍니다.
하나둘 구입하고 지인으로부터 얻기도하고,그러다 보니 어느새 30대 가까이되었읍니다.
찌도 여러개가 있읍니다, 낚시가서 주워오기도하고 1+1하는것 구입하기도하고 찌통이 터지려합니다.
한참 젊었을때는 그저 낚시대3개 찌3개 그리고 작은 의자하나 그외소품약간. 그것만 가지고도 잘다녔는데.
점점 짐이 늘어갑니다.
미련인지 욕심인지 낚시갈때는 이것도 필요한것같고 저것도그렇고...
정작 도착하면 기껏 많이펴야 4대 그것도 버거워 하나씩 거두면서,,
두고가면 서운해할까 바리바리 챙기는것은 욕심일까? 미련일까?
좀더 편하자고 받침틀 만들고 자그마한 좌대만들고 파라솔에서 탠트로 등등.
만삭의 가방이 터질까 싶어 과감히 정리해보지만 쉽게 빼놓지못함은 욕심이겠지요,
그나마 정리하여 다이어트시켰지만 그래도 한짐입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애마인 1톤봉고에 부담없이 실을수있다는것에 위안을 삼아봅니다.
더이상 짐이 늘어나면 안된다는 생각에 자중 또 자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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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다대편성 하시는분들 나쁘게 말하는거 아닙니다 존경하고 이해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다대편성 할때의 아쉬움이 첨엔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그조차도 없어지면서 소량의 낚싯대에 충분히 만족을 하게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라구요 과감히 줄이셔도 나중에 후회없더라는 말씀 드려봅니다 ^^ 언제나 부담없는 낚시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