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척 포류중인 '자연愛' 입니다.
몇년전 제가 글을 올렸던적 있습니다.
쓰레기아닌 시골의 작은 소류지의 가득찬 떡밥때문에
한해 농사가 힘들때 있다고 하소연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 정말 많으신 분들의 격려와 위로로 힘내어 아버지와 농사를 지어왔습니다.
당연히 아버님은 지금도 농사를 하고계시고요.
오늘 낮 '안성 미양면 작은 소류지' 아침부터 오후까지 낚시하고 가신 분..
제가 박카스까지 가져가서 부탁드리고 박카스 병이랑 주변쓰레기랑
분명히 쓰고계신 떡밥봉지랑 쓰레기까지 제가 웃으면서 다 챙겨가지고 경운기에 실어놓고
가지고 밥먹으러갔었고 밥먹고 왔을때는 왜 그자리에 쓰다남은 떡밥과 지렁이통 라면봉지며
딸기글레텐 아주 돌돌 잘 뭉쳐서 던져놓으셨던데 정말 기분이 좋지 않네요.
차라리 쓰레기라도 가지고 가시지 그러셨어요. 제가 분명히 월척카페에서 활동을 한다고 말씀을 드렸고
그 카페 본인도 안다고 가끔 정보공유차 왔다갔다 하신다 하셨죠.
동호인이 그러면 됩니까? 겉으로는 쓰레기 주워왔다하고 있는뻥 없는뻥 다 사발풀고
정작 머물렀던 자리는 왜 쓰레기장입니까?
동호회원 스티커까지 붙이고 다니시면서 그래야되는건지 모르겠네요.
'붕어의 꿈' 회원이신 것 같은데 떡하니 차량스티커까지 발부받으셔서 붙이고 다니시는데
왜 멀쩡한 동호회 욕먹이고 카페 욕먹이고 똥꾼짖은 혼자 다하십니까?
남의 한해 농사망치는 것도 모잘라서 쳥렴하고 깻끗한 터까지 망치려하십니까?
여기 소류지 외래종 없기로 유명하고 외래종 하나없었고 떡붕어 한마리도 없다가
어느분이와서 떡붕어 풀어서 토종 떡붕어 메기 가물치 토종어류와 수많은 자생새우로 인기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낚시인들과 동호인들이 힘쓰고 가꿔주고 아껴주는 소류지인데
동호회 뱃지 그럴싸하게 차에 붙이고 다니시면서 그렇게 행동하시면 안돼는거 아닌가요.
밥먹다가 삽자루로 뒤통수 맞은 기분이네요.
진짜 '붕어의 꿈' 동호회 정말 좋은분들많고 많은 정출과 번개 그리고 청소 대규모로 하시는걸로 아는데
그런 몹쓸버릇없으신 한두명때문에 동호회건 낚시인이건 다 욕먹는겁니다.
보고 계시겠죠? 하지만 보란듯이 이 글에 자신은 깻끗하다하시면서
버린사람이 본인이면서 그게 누구냐고 욕할지 모르죠.
그래도됩니다. 그래도 되는데, 최소한 앞으로 어느곳을 가든지 자신이 먹은 쓰레기, 가져온 쓰레기는
챙겨가세요. 차라리 줍기쉽게 봉지에 담아놓으세요. 보이면 주워가게요.
얼마나 가난하고 힘들면 쓰레기봉투 100리터 살돈이 없어서 그리 살겠습니까.
하지만 앞으로 여기 소류지에는 두번다시는 오지마십쇼.
오셔서 또 버리다 걸리면 경운기로 차 뒷꽁지 콱 박아벌릴라니까요.
이상. 기분좋은 오후 밝은 오후 비오는 오후의 시골인심 이였습니다.
모두 안출 하세요.
다음에는 모든분들께 따뜻한 글로 찾아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낚시인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울때가 많습니다
쓰레기봉투 얼마 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