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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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선배님들께 조언을 얻고자합니다.
기계 as센터겸 대리점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하기 싫었던 일인데 어린나이에 아버지의 강압에 못이겨 발을 들였고 13년정도 근무하면서 단 하루도 맘편히 지낸적이 없네요.20대후반에 들어와서 하기싫은 일을 억지로 하면서 버텨내다가 결혼도 하게되고 아이들도 태어나고 나이도 들어 견디려고 엄청 애를 쓰는데 고된 육체노동(기계류as다 보니 작업하기가 엄청 고됩니다.)정신적 스트레스(고객들의 시달림과 폭언및 일과 관련된)가 한계치에 다다라 건강이 점점 심각할정도로 안 좋아짐을 느낍니다.
기술직이라 먹고사는덴 지장이 없지만 아무런 즐거움도 재미도 못 느끼고 하루하루 겨우겨우 버티며 삽니다...유일한 낙은 낚시이고 여기 월척에 들어와 글보고 댓글다는게 다입니다.
나이가 들면 좀 여유가 생겨야하는데 점점더 육체적 한계와 정신적스트레스가 도저히 해결이 되지않습니다..그만두려고도 몇번을 시도했지만 먹고살기가 막막하며 붙잡고 있었는데...참는게 너무 힘듭니다.
요즘 유행어처럼 존버(존*버팀)해야할까요? 더 나이들기전에 그만해야할까요? 가족들의 생계문제와 제 건강사이에 너무 갈등하고있습니다..몸은 점점 안좋아지는걸 느끼는데 그렇다고 뚜렷히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답답해서 답도 없는 글을 두서없이 썼습니다..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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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날이 있겠죠.
뭐라 위로?말씀 드려야 할지... 읽으면서 진심이 느껴지네요
막상 그만두고 나와도 후회 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