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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주옵소서 !!

권형 IP : 9cb7c6ebe3559dd 날짜 : 2009-07-20 16:22 조회 : 5011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신지요 횐여러분^^

지루한 장마도 이젠 얼마 남지 않은듯합니다.건강 유이하시구요.

지금부터 등장하는 대명을 쓰시는 고명한 회원분들의 이해바랍니다...

남부 수초군 사령부가 쥐 죽은듯이 고요하다.
빼빼로의 빼장군님 집무실엔 장군이 지긋이 눈을 감고 상념에 잠겨있다.

이유인 즉 출정만 하시면 연전연패를 거듭하시니 휘하 장수들 보기가 껄끄럽다.
어젠 우중을 불사하고 붕어와춤을님 즉 붕장군님의 군영에 친히 방문하시어 물트림
물장군님의 그 독특한 채비를 직접 사사받으셨다하신다.

자 그럼 남부 수초군 사령부의 그 광활한 땅을 살펴보자.

최북단에 공간사랑의 공 장군님
이 장군님은 춘천을 근거지로 그 이북을 담당하는 장군으로 사기꾼들을 눈뜨고 못 보심에
직접 방범대의 명단 파악에 열심이시다.

다음...
중부를 근거지를 둔 쿠마의 쿠장군님.
쿠장군님은 저수지도 좋지만 수로 역시 마다하지 않으신다.
들리는 소문엔 대물사관학교 동문인 채바바의 채장군님과 동출을 하신것으로 아는 장군들은 다 안다.

그리고 지난 연말 이곳 월척지 전투에서 신인상을 거머쥔(?) 권형의 권장군.
이양반의 각 장군들과 약간의 다른 스타일이라할까.
대물사관학교출신의 다른 장군들과 달리 떡밥사관학교출신이다.
암튼 떡밥탄을 잘~날린다는 소문이 있다.

헌데 이 두 장군은 출신 사관학교가 다른지 일면식이 없다.
그저 월적 화상회의때나 겨우(?)글로서 안부를 나눈다.

경남도 지방엔 신출귀몰한 장수가 여럿있다.

작전수립의 귀재 명경지수의 명장군.
이 장군님은 문과에 급제 하셔서 작전에 명수다. 불의를 보면 못참는 성격이시다.
각 저수지 청소하라고 반 강제로(?)싸인도 받아가신다.

또 한분...
대구지역이 따분하신지 이번엔 포항으로 잠시 출타중이신 물안개와해장의 물장군님,
이분은 특이하게 안주가 꼭 청양고추이시다.

그리고 마지막 ..,
이번에 대구군 사령부에서 포항으로 전출가신 미끼머스꼬의 미장군님.
한때 대명을 독야를 쓰시매 분란을 일으키신 장본인이시다.
결국 원위치를 하셨지만...

호남지역의 대표주자.
마르샤의 마장군님. 이분은 광활한 벌판을 혼자 다~ 지키신다.
방범 활동도 열심이시고 훌륭하신 분입니다.

제주지역 위수사령관 도톨의 도장군님.
지난번에 잠시 중부 신갈지에 다녀가심이 이곳 월척신문에 크게 나신것을 뵌적이 있다.

자! 그~럼 중심부 수초군 사령부 가보자.

붕어와춤을님의 붕장군님은 사조직을 거느리고 계신다.
어젠 비바람을 무릎쓰로 각 지역 장수들과 모임을 하셨다 하신다.

백 회 이상 전투에 참가하시고 꼭 보고를 잊지않으시는 케미히야의 케장군님.
이 분 역시 사조직이 있으신 분이다.
이번 주말엔 청풍명월의 고장 충주호로 출정을가신단다.

아~그리고 부산지역의 봄봄의 봄장군님. 송애의 송장군님이 계신다.

조용한 빼장군님의 군영에 부관인 붕장군이 다급하게 노크를 한다.
들어오시오!!

얼굴이 뻘것게 상기된 붕장군입에서 청천병력같은 보고가 이어다.

빼장군님~
지금 남부군 사령부 쿠장군님의 보고에 의하면 하고. 말끝을 흐린다.
아~답답합니다 어서 말하시오,

예~
보고에 의하면 불루길군과 베스군이 연합하여 처들러오고 있다 합니다.
뭬요!!

그럼 쿠장군과 권장군은 뭘 했단만이요,하고 벌떡 일어선다.
그게 쿠장군과 권장군은 장렬이 싸웠으나...
싸웠으나 뭐요~
예~싸웠으나 첫 닭이 울자 철수했답니다.

엇그제 케장군이 베스군 총사령관을 생포했을때 이마 알어 봤어야 하는데...
그래 몇마리나 처들어 옵니까??

순간 숫자에 약한 우리에 붕장군님...
주머니에서 꼬깃꼬깃 메모지를 펼친다.

백만 대군입니다...
뭐요. 백만!!
그러지말고 정확히 보고하시요.

붕장군 등에선 식은 땀이 흐른다.
정확히 구십칠만팔천칠백육십삼만이천칠백삼십이마리입니다.~하고 한숨을 내 쉰다.

뭐요!!구십칠만팔천칠백육십삼만이천칠백삼십이마리라구요...
이거 큰일일세 하고 한숨을 내신다.

이때 군영밖에서 붕장군을 급히 부른다.
휘하 장수다.

장군~ 기뻐하십시요.
그래 뭔일인가~

붕장군님.남하하는 불르길및 베스군을 수공과 화공으로 물리쳤다합니다~장군.
그래 얼마나 ...
예~구십칠만팔천칠백오십이만삼천이백마리이옵니다.~장군
수고했다.그리곤 빼장군께 보고하러 들어선다

장군 빼장군님 기뻐하십시요...
웬!! 호들갑이요..
장군~ 블르길군과 베스군이 아군의 수공과 화공에 맥을 못춰 패했다는 전갈입니다.
그래요~얼마나요.

이제 .구십칠만팔천칠백오십이만삼천이백마리로 줄었다합니다.

ㅎㅎㅎ그래요.
허면.구십칠만팔천칠백육십삼만이천칠백삼십이마리에서.구십칠만팔천칠백오십이만삼천이백마리면
도대체 몇마리가 준거요.하고 묻는다.

숫자에 약한 우리에 붕장군님 아~차 하고 가슴을 친다.
이럴줄알았으면 보고서라도 받아둘껄... 후회하신들 지나간 버스다.
군에선 허위보고란 있을수없다.
허위보고는 곳 죽음을 알고 있기에 사지가 떨린다.

왜? 말이없으시요.
요 근래 이 빼장군이 연전연패했다고 우숩게 아는게요 그렇소 장군.
그게아니고...요.

도통생각이 안난다.
구십칠만...팔천칠...백칠십,,아니 육십../버벅~버벅...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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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주...옵...소...서...^___________^*

※ 허락없이 대명을 사용하여 죄송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혹 불쾌하셨다면 연락주시면 운영자님께 삭제 부탁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눈이 침침하여 오타가 많음을 양해 바랍니다...

다녀가셨으면 흔적을 남겨주십시요...

막바지 장마에 안출하시고 행복하십시요.^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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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붕어와춤을 09-07-20 16:33 IP : 00cd752be57846f
어이쿠 권장군님! 죄송하옵니다.

워낙 돌인데다 철까지 들었으니 당연히 모르죠~~~~~~~~~~~~~~~~~~~~~

죽여주시옵소서 ```````````````자꾸 서서 탈입니더!

재미난 에기 감사합니다.

계산기 들이대고 숫자누르다 보니~~~~~~~~~~~~~~~~~~~~에고 낚였다.

권형 선배님

저희 조우회 정출있는 8월 세째주 토요일이 무슨 요일 입니까?
추천 0

2등! 쿠마 09-07-20 16:49 IP : c6b3e601dfb0214
권장군님 2빠로 문을 두드립니다 패한장수가 이렇게 안면몰수하고 글을 올려도 파렴치하게 보여지진 않을런지요
제자 제자신을 두번죽이는것이아닌지요 권장군님 저는 그전투에서 블루길과. 배스군들에게 대패하고 이렇게 몰래 적진의 심장부인 월척지 자유계시판 진영으로 들어와 교란작전을 피고있습니다 하지만 여기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벌꾼들이 쫙깔려있습니다 권장군님 어떻게 해야됩니까? 그래서 일단 제가왔다간 흔적을 남기지않고 홀로히 철수를 감행합니다
권장군님 부디 만나뵐때까지 옥체를 보전하십시요
이상 블루길과 배스군에게 대패한 쿠마가 전서구를 날려서 알려드렸습니다 ㅋㅋㅋ
추천 0

3등! 제비천하 09-07-20 16:52 IP : eec22fe1911082e
전 장군은 못하니 포졸 할랍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추천 0

소쩍새우는밤 09-07-20 17:15 IP : 3961771f7f424ff
전투 장면으로 묘사하셔서 실감있게 잘 읽었습니다.
나름데로 상상해보니 실전이 그려집니다.
추천 0

못안에달 09-07-20 17:29 IP : 1b03d3cdb7afdca
붕장군 산하 사조직에서

식솔들의 음식을 담당하는

참모아닌 찬모입니다

감히 권장군님께 아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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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저녁은 무엇으로 하오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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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ENTO00 09-07-20 17:58 IP : c1c3adb33b4b3a8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저는 무소속으로 혹시 무리에서 떨어져나온 넘들 있으면

조용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추천 0

빼빼로 09-07-20 18:24 IP : 40dc6ac394cccdf
장군~면목이 없사 옵니다 저에 목을 제발 베어 주십시요...권장군님...

아무리 배스와 불루길 병사가 100만 대군이라 하나 남부에 달구벌 벌판에서 그것도 22전 22패가 무엇입니까...장군.

야전에서 적군들과 30년 넘게 치열한 전투를 하고 살아 왔으나 56전 56패도 있엇습니다 만...

이제는 제 자산이 용납이 않됩니다...장군~ 내주위에 좌 우에 오른팔 들이 내보고 치매끼가 있다고 같이 전쟁터에 가지 않을

려고 합니다...내가 내부하들 몇명을 목을 베어야 겠습니다...전사는 죽음을 무렵쓰고 전장터에 있어야 그널 고얀 넘들...

올 가을 까지는 적에 50대 장수에 목줄을 감아 올 것을 맹세 합니다...

그라고 붕장군님~8월 셋째토욜은 """광복절요"""

올 가을에는 남부에 달구벌 터에서 전국 각지에 장군들을 모셔와서 축하에 연회를 기대해 주십시요...

모든 장군님 나리들요,,,더운데 부디 옥체 잘 보존 하시고요...장금을 번쩍~번쩍 하게 갈아 놓으세요...
추천 0

초짜에요 09-07-20 18:30 IP : 194ae12db395737
ㅋㅋ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추천 0

환경지킴이악동 09-07-20 21:21 IP : 9093b25d07ca287
배스와 불루길 군에 들어가서
제가 살짝 전멸시키고 왔습니다
몽땅 쓰레기소각장으로 보냈습니다
추천 0

너죽고나4짜 09-07-20 22:15 IP : 37bea40c258b5d2
ㅋㅋㅋ 너무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ㅋㅋ

센쓰있는 뎃글들이 살을 더 붙혀드리는것 같습니다...ㅋㅋ
추천 0

아미고 09-07-20 22:58 IP : 8c43100421fc779
^.^
혼자 빙글 빙글 웃읍니다.
제치 만점이구요........
아마도 맹장이 명마가 없어서 곤란을 격으시나 봅니다.
제가 여포한데 술값대신 차압한 적토마가 있는데. 머리깐 세우 두마리와 물물교......?
아니면 기가막힌 매복池을 알고있는데 다죽었다표 모기향과 맞교~~~오환도 가능`````
개인사정으로 섣달 금날 까지만
감사하는 하루하루 이시길...........................
추천 0

괜찮은꾼 09-07-20 23:41 IP : ebc0690944a1676
글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권형님의 글솜씨가 가히 작가들 빰을

여러대 치고도 남겠습니다...

먼길 출장 다녀와서 읽어보니 피로가

싹 풀립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추천 0

雲水 09-07-21 08:47 IP : 896ffdc5edbd2a0
장군 이 저수지가 아닌가 봅니다 ^^
추천 0

케미히야 09-07-21 21:40 IP : 1abedc5a02d5e3e
권형님 ㅎㅎ 재미있게 올렸네요,,ㅎㅎ

사조직 푸하하 배꼽 빠집니다..

권형님 저도 10,000점 넣었는데 축하 글은 안올려주실건가요,,?

빨랑 올려주이소,,,ㅎㅎ
추천 0

채바바 09-07-22 06:43 IP : 8704210ab6e7fe7
헉 ! 卒채바가언제 장군이 됐더래요???

장군 아니되옵니다 꽝꾼 채바에게 장군이라니요 ㅡ.ㅡ 거두어 주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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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기조 09-07-22 22:02 IP : 40d577e3dc63986
ㅎㅎ 잼나게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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