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 쫒겨났읍니다.
사실 어제 장인어른 생신이어서 처가 모임에 다녀왔읍니다.
오후에 끝마치고, 다들 백화점 구경간다 가고 장인어른은 댁으로,
저는 백화점 구경이 별로여서 혼자 공장에 들러 놀다가 집에들어갔읍니다.
그리고 한잔술이 또다시 생각나서, 노지선배님이주신 죽순주를 들고 한잔하고 있는데
마눌님이 말씀하시길...
이번주 토요일 낚시가서 일요일에 오지마!
공장에서 자고 월요일에와! 라고 하십니다
이유인즉 토요일,일요일 동창들 운동회로 인해 주차할곳없고, 수시로 드나드니 오지말랍니다.
이정도면 저 주말에 쫒겨난것 맞죠?
그래서 저도 짐싸들고 나오려합니다.
갈때는 없지만, 저도 화풀이나 하려고요
그래서 돼지 패러가려구요.
저요, 이렇게 살고 있읍니다. 50넘어서도 ㅠㅠ
막 쫓겨나시고 불쌍해효.ㅠ.,ㅜ
기왕 쫓겨나신 거 안심 1++ 3kg 정도 끊어가셔서 꿔드시면서 낚시하시는 수밖에 없네요.
팔자려니 하십시오.
막 눈물이 핑 돌믄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