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우수영에서 진도대교 건너기 전에 있는 ㅇㅇ낚시
우수영으로 이전하기 전 진도 초입에 있을 때부터 이용했는데
아직까지 한 번도 인사를 하거나 아는 체 한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민물지렁이 달라고 하면 아주 떪더름해합니다.
지렁이 몇통에 어쩌다 글루텐, 캐미 사가는 손님은
바다낚시에 비해 돈이 안 되니 반갑지 않다는 뜻이죠.
얼마 전에는 물건 사면서
흔한 플라스틱 찌대롱 하나 구할 수 있냐고 했더니 일언지하에 없다고 하더군요.
보통의 경우는 좀 찾아보고 없으면 챙겨놓을테니 다음에 들르시리라고 하지 않나요?
부창부수라고 남자 사장도 불친절한데 부인은 한 술 더 뜹니다.
이렇게 고객, 특히 붕어꾼들 무시하는데도 워낙 목이 좋다보니 장사는 잘 되는지
얼마전부터는 벤츠 타고 다닙니다.
가뜩이나 여기저기서 천덕꾸러기 신세인 붕어낚시인 신세인데
이제 낚시점 주인들까지 무시하네요.ㅠㅠㅠ
기분 좋게 낚시왔다가 시작도 하기 전부터 불쾌해집니다.
머....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겠죠.
좀 불편해도 진도 읍내나 해남 초입 낚시점 찾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