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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에서 1근

으랏차차™ IP : fdd4ad608f888a6 날짜 : 2021-05-09 16:39 조회 : 10188 본문+댓글추천 : 10

와이프 따라서 시장바구니 들고 재래시장에 갔다가

건어물 가게에서 쥐포채 1근을 사는데

주인 아줌씨가 대충 한줌 집어 봉지에 담아

자기 뒤에 있는 디지털 저울에 슬쩍 올렸다가 건네주는데

뒤에서 보니 저울에 분명히 450g으로 찍혀서

1근이 600그램이나 500그램도 아니고 왜 450그램이냐구 따지니

건어물은 원래 1근이 400그램이라면서 우겨서

꺼림찍했지만 뭐 그런가보다하고 할수없이 그냥 받아왔지요.

 

건어물 1근에 400그램 맞나요??

추천 2

1등! 노지사랑™ 21-05-09 16:42 IP : 64740912df7a99e
네~~~

야채, 건어물등 한근에 400그램으로 환산하는거 많아요.
저도 가끔 헷갈려요...
추천 0

2등! 으랏차차™ 21-05-09 16:45 IP : fdd4ad608f888a6
그렇군요.
1근의 무게가 품목따라 틀리고
1되의 규격도 틀리고
참 어렵네요.ㅎㅎ
추천 1

3등! 오지랖퍼 21-05-09 17:01 IP : 475c35cdf23c671
그렇군요 여러가지군요 한근은 600g 으로만 알고있었는데
시장은 안가는거로~~
추천 0

샘이깊은물 21-05-09 17:23 IP : 5563266c89dc58b
처음 알게된 정보네요~
건어물 한 근은 400g
추천 2

노지사랑™ 21-05-09 17:53 IP : 64740912df7a99e
참고로 인삼은 1근이 300그램입니다.
한채는 750그램이고요. 혹 재래시장 가서 인삼 한근이 양이 적다고 싸우지 마세요.^^

저도 모를땐 400그램 아니냐고 따졌거든요...ㅎ
추천 0

잡아보이머하노 21-05-09 18:24 IP : 13a999acdf70934
ㅎㅎㅎ
장삿꾼들 맘대로 매겨진 근이라 통일이 없죠.
채의 경우 원래 약초에 쓰던 단위라 좀 다릅니다만 다른 건 그냥 장난일 뿐.
원래 근의 기본이 추를 가지고 평형을 잡던 건데 다른 무게가 나올 수 없지요.
오죽하면 암행어사의 3대 지참 품목에 자랑 추가 있었을까요?
추천 2

♡제리♡ 21-05-10 02:29 IP : ba81f3b301e4515
정근으로 주세요~
라고 하면 600g을 준답니다~^^
추천 0

오리지날프로다 21-05-10 07:34 IP : eb5036a378d41d6
고기는 한근에 600g, 야채,건어물은 400g 이 한근입니다.
추천 1

조약돌7254 21-05-10 07:57 IP : 4d77f47df5f0c30
삼겹살은 한 품목으로도 가게 따라 다르니...
표준규격화가 필요합니다'
추천 0

붕어왕입니다 21-05-10 08:11 IP : 4e8aef390024aa6
이걸 모르시는 분이...
추천 0

강이1385 21-05-10 09:12 IP : fd19752680f6ace
정육도 지역마다 달라서, 요즘은 100g.1k단위로 합니다.
추천 0

찌톱만바라봐 21-05-10 09:26 IP : 4f826acc928ef99
한관은 3.75키로 입니다.

그러니 한근은 375그램입니다.

근디 돼지고기나 소고기는 한근이 600그램입니다. 뭐가 뭔지 잘모르지만....

이젠 표준화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걍 키로나 그램단위로 가격을 매겨야 편할튼디.......
추천 0

쟤시켜알바 21-05-10 12:41 IP : 32d8871204ae04e
1관
1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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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출발 입니다.

사기 전에 무게를(g) 미리 물이 보고
구매 하시는 게 맞지 싶습니다.
추천 0

신수정 21-05-10 15:48 IP : 9bfed03248af743
고기 600g, 채소 400g…1근의 무게가 다른 이유는?

기사입력 2019.04.11

삼겹살 1근, 상추 1근 등 시장에서 고기나 채소를 살 때 우리는 흔히 근을 이용한다. 전통적으로 사용해 온 무게 단위인 근은 단위체계가 미터법으로 통일된 이후 공식적인 상거래에서는 쓰이지 않지만, 실생활에서는 아직도 자주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근은 좀 이상한 점이 있다. 같은 1근이라도 고기는 600g인데, 채소나 과일은 400g이다. 같은 1근인데 고기와 채소는 왜 200g의 차이가 나는 것일까?

고기와 채소의 1근이 다른 이유는 애초에 그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고기의 ‘근’은 한약의 용량을 표시하는 데 주로 사용했던 무게 단위 ‘수(銖)’를 기준으로 한다. ‘한서’ 율력지에는 ‘1약(龠)에 채워지는 기장 1,200톨의 무게를 12수(銖)로 하고, 24수를 1량(兩), 16냥을 1근(斤), 30근을 1균(鈞), 4균을 1석(石)으로 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1수는 1.55g으로 1근은 약 600g이 된다.

채소를 재는 ‘근’은 척관법에 의한 질량의 기본 계량 단위인 ‘관(貫)’을 기준으로 한다. 척관법에 의한 무게를 재는 단위는 1관=100냥=1,000돈(천)=1,000푼(무)이다. 하지만 1관은 3.75kg으로 가벼운 채소의 무게를 재기에 불편했고, 다음 단위인 ‘냥’은 너무 차이가 커 10냥을 기준으로 ‘근’이라는 새로운 단위를 만들어 사용하게 된 것이다. 원래 채소의 1근은 375g이지만, 현재는 근사치인 400g으로 통용되고 있다.

이 외에 근은 지역이나 상품에 따라 무게가 달라지기도 한다. 과자 1근은 150g이며, 인삼은 1근이 300~600g으로 들쭉날쭉하다.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추천 2

블루3076 21-05-10 19:40 IP : f12590c2ed142f7
아하
추천 0

4짜좀보자 21-05-10 22:02 IP : 774af2cd2d194a4
제가 직접 살 일은 거의 없겠지만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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