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친구1,후배1이랑 의성권 저수지에 출조를 갔습니다.
저희 주변에 60~70대로 보이는 조사님들 총4분이 낚시를 하고 계셨는데 그분들중 막내로 보이는분이 저랑 후배사이에 좌대를 펴고 제뒤에서 옹기종기모여 고기구워 식사도 하시고 술도 간단히 드시더라구요.
어둠이 내리기전 식사를 끝내시고 냄비를 저수지에 씻는 모습을 목격하고는 세제없이 씻으시길래 그려러니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깜깜한밤에 저랑 후배사이에서 낚시 하시던분 어둠속의 적막을 깨는소리 조로로로로로~~~~~~~
좌대위에서 소변을 보시더라구요.
한소리 할려다가 연세도 있으시고 해서 참았습니다.
더러워서 이제 거긴 안갈려구요.
가지마세요.
하지만,
거의 모든
낚시터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관리의 문제이기도 하구요.
잔교에서
육지로 나오는 출입구가 한정적일 뿐더러
그 출입구 마다 화장실을 설치하여
이용자의 편의를 배려해야하는데요.
대부분 지자체에서
설치해주는 공중화장실에만
의존을 하니 벌어지는 일 같습니다.
물론,
노상방뇨는 잘못된 행위입니다만,
돈을 받는 사람들은
그런일을 방지하기위한
최선의 노력을 해야만합니다.
솔직히
몇몇의 낚시터는
못되처먹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