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말 그대로 죽을 뻔이요 헐헐
아직 젊으니 뭐 이 정도야 하고 앉아서 하는데
와 점점 열이 올라오더라고요
땀은 비 오듯이 나고
뭐 이 정도는 버텨보자 하고 계속 하다가
한 네 시간 되어가니 점점 정신이 혼미해지려고 하는 겁니다
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철수하려고 일어서는데..
그 순간 머리가 핑 돌더니 땅이 돌더라구요
그리고는 심장이 두근 거리면서 호흡이 제대로 안되는겁니다.. ㄷㄷ
갑자기 배도 아프고 어지럽고 숨차고 제대로 서 있지를 못하겠더군요
죽을 것 같아서 장비도 내팽개치고 얼른 차로 가서 에어컨 틀고 물을 벌컥벌컥 들이마셨습니다
한번에 500미리짜리 두 병을 다 먹고
의자에 누워있는데 계속 숨은 차고..
한참을 그러다가 겨우 장비 정리해서 천천히 운전해서 집에 왔네요 ㅠㅠ
와 이거 파라솔 없이는 여름에 낚시하다 잘못하면 죽겠군요
대프리카는 벌써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