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伏을 지나 中伏으로 향하는
盛夏의 季節~
온도가 너무 높아
풍란들도 고생을 하고 있네요.
사무실 풍란들은 그나마
낮시간 에어컨을 켰다 껏다 하고,
오후 햇볕이 강하게 비추는 시간에는
차광 블라인드를 쳐주어
괜찮은데
베란다의 풍란들은
35도를 넘나드는 온도에
직접 비추는 강한 햇볕에
몸살을 하고 있네요.
베란다 풍란들은 꽃을 피워도
고온으로 인하여 꽃이 금새 시들어 버리네요 ㅡ.,ㅡ
사무실 창가에 있는 녀석들이
마지막 꽃을 피우기 위해
애쓰고 있답니다.
어마무시한 녀석 둘이
깜짝 놀랠만한 풍성함으로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부귀란 부악의 꽃>
부악인데 1촉만 황복륜이 나타나 무지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저렴하게 입양했던 아이랍니다.
신아 빼고 7촉인데 7개의 꽃대를 밀어 올리더니,
오늘 아침까지 3개의 꽃대가 꽃을 피웠습니다.
월요일 아침이면 7개의 꽃대가 전부 만개하여
터질듯이 풍성한 꽃을 보여줄것 같습니다.
풍란이 음지식물이라 하여
반광 또는 그늘에서 키우라고들 하는데,
꽃을 풍성하게 보기 위해서는
충분한 채광이 필요함을 다시 느끼네요.
사무실은 사시사철 오후시간 햇볕이 창을 통해 들어옵니다.
그래서인지 사무실의 풍란은 늘 풍성한 꽃을 보여줍니다.
반면 집 베란다는 늦봄부터 초가을까지는 오후에
3시간정도 햇볕이 직접 들어오고,
남은 시간에는 밝은 그늘 상태입니다.
집에 있는 풍란들의 꽃은 보통 꽃대가 1~2개가 기본이고,
많아야 4개 정도 올라옵니다.
좀 더 어마무시한 녀석을 보시지요~~^^
<풍란 서영의 꽃>
대품 풍란입니다.
20여촉으로 자란 대품 풍란으로 판매상은 이름을 서영이라 하는데
약간 변이를 일으킨 아마미(소엽풍란의 일반종)로 보고 있습니다.
햇볕을 강하게 주면 일부의 잎에서 복륜이 나타납니다.
햇볕이 너무 강하면 복륜이 타들어가는 묘한 녀석입니다.
12개의 꽃대를 밀어 올려서 오늘 아침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하네요.
꽃눈이 늦게 형성된 특이한 녀석입니다.
6월초까지도 전혀 꽃눈이 보이지 않더니
갑자기 꽃대가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오네요.....ㅎ
제가 지금까지 춘란과 풍란을 키워 오면서 가장
풍성한 꽃을 보여준 녀석입니다......^^
이제 서서히 풍란의 꽃도 마지막을 향해 달립니다.
아직 몇개의 화분이 작고 연약한
꽃대를 밀어 올리고 있지만
7월말이면 끝을 보여줄것 같네요.
8월이 지나면
다시 秋蘭의 시간이 돌아옵니다.
추란이야 몇개 없지만,
그래도 풍성한 꽃을 기다려 봅니다^^
오늘도 많이 덥네요.
하늘은 구름한점 없이
뜨거운 햇볕을
그대로 투광 시키고,
대지는 벌써 헥헥거리고 있습니다.
더운날 쉬엄쉬엄 건강하게 하루 보내세요^^
제가 키울라 그랬더니 꽃은 안 피고 허연 뭐가 생기더니 죽어뿌든데.
손이 이뿌신개벼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