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시쯤 낚시를 하러 갔습니다
밭 바로 옆에 저수지가 있습니다
저수지 밭 사이를 지나 가야 합니다
그길가에 밭주인이 뭐를 심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그곳에서 낚시를 안하고 저수지에 마름 개구리풀 꽉차서 더안쪽으로 들어 갔습니다
멧돼지 못들어 오게 설치를 해놓으셨는데요
대충 나무로 새우고 망을 했더라고요
기둥 나무는 부러저 있고 그래서 넘어가서 낚시를 했습니다
밭에는 피해가 가지 않게 조금 떨어저 있습니다
밭주인 어르신이 오시더니 이거 누가 그랬냐고 고추도 따갔다고
그래서 저는 모르고 올때 부터 그랬다고 했죠
차번호 적어 놓았으니 빨리 고쳐 놓으라는 겁니다
신고 한다면서요
그냥 제가 나무기둥 세워 놓았습니다
할머님도 끊질깁니다
제가 다할때까지 지켜 보고 있더군요
할머님의 마지막 한마디 다시는 오지 말라는 겁니다
여가 낚시 하는 곳이라면서요
낚린이님께서 딱 걸리셨군요^^;
군소리없이 고쳐주고 나오셨으니
토닥여 드릴께요 토닥~ 토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