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달을 열돔에 갇혀버린 서울~~
3년전 여름처럼 엄청 덥네요.
대프리카는 우습다는듯 연일 36~8도를 오르내리는 온도계, 뚜벅이의 발목을 타고 오르는 지열에 만보 걷기도 포기했었는데,,,,,
오늘은 샤워 하는데,
수돗물이 시원한 느낌을 주네요.
근 한달동안 가스불에 데운듯 미지근한 물이 샤워해도 시원한 느낌을 주지 않더니, 이제 한풀 꺽이나 봅니다.
이번주는 평균 최고기온이 32도 내외라니 이정도면 견딜만 할것 같습니다.
오늘보니 두달전 무심한듯 담금해둔 돌(개)복숭아주가 멋지게 익어가고 있네요.
TV옆 자리가 없어 안방 구석에 두었는데 그곳에서도 잘 익었네요.^^
의외의 재료에서 멋진술이 나오군요.
지금의 술빛으로는 상급에 속하는 담금주입니다.
돌(개)복숭아주는 흔한거라 생각 안했는데 막내동생 장인이 술맛이 좋다고 하고, 기관지에 좋고,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비염에도 좋다고 해서 효소 담금하면서 조금 빼내어 담금해본 겁니다.
참고로 아무리 찾아봐도 3초에는 효과가 없네요. ㅡ.,ㅡ
연말쯤 거름하면 좀 더 진한 황금빛으로 익을것 같습니다.
그때 또 누군가와 인연이 닿겠지요.^^
노지선배님도
피러횽아 처럼 구라를?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