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월척특급 김세영 출연자 편을 시청하였습니다.
평소 애청하는 프로여서 빠지지 않고 즐겨보고 있는데 시청하는 중 저는 심한 실망감과 함께 월척특급에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외래 어종이 많은 한방터에서 5짜 대물붕어를 낚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 속에 출연자는 연신 배스를 낚아 올렸습니다.
그런데 출연자는 붕어가 아닌 배스를 낚은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빨리 낚은 배스를 놓아주고 낚시대를 투척하여 붕어를 기다리겠다는 말을 두세번 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배스를 놓아주는 장면을 가감없이 보여주기도 합니다.
월척특급은 대물붕어를 대상으로 한 프로여서 배스를 비롯한 환경 유해종을 낚으면 바로 놓아주는 멘트나 장면을 시청자에게 보여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김세영 출연자는 해서는 안되는 말과 행동을 하였습니다. 또한 월척특급 제작진은 아무리 리얼한 모습을 시청자에게 보여준다 할지라도 환경 유해종인 배스를 눟아주는 멘트나 장면을 방송으로 내보내서는 안되는 행위입니다.
어제 제가 시청한 월척특급과 김세영 출연자는 월척특급 애청자인 저에게 심한 실망감과 배신감을 안겨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