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님은 갔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멀고 먼 길을 함께 걸었던
17년 애증의 세월을 건너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길을 떠나 갔습니다.
다음주에 등록 말소하기로 하고
오늘 떠나 보냈습니다.
17년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발이 되어 주고 함께해준 녀석인데
막상 떠나 보내니 많이 서운하네요.
잔고장 한번 없이 함께 했는데
마지막 가는길 남의 등에 업혀가고
말았습니다. ㅡ.,ㅡ
헛헛한 마음
달래려 저녁에 소주 두잔하고,
야식으로
달구에 맥주 한잔 합니다....
딸꼭~~~~~ ㅡ.,ㅡ
편안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도 14년간 타던차 폐차 맞기던날
치맥했었더랬져
그런의미에서 찌찌뽕~~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