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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궤양성대장염 앓고 계신분있으신가요?

하늘민™ IP : bb599a6cda9e419 날짜 : 2021-09-10 11:13 조회 : 4702 본문+댓글추천 : 7

약 이주전부터 혈변이랑 점액변이 설사처럼나와서

대장내시경했더니

궤양성대장염 이라는 소견을 받았는데요

동네내과에서는 못본다고

대학병원을 가라고하네요

 

칠곡경대병원에 예약잡으니

제일 빠른 날짜가 24일이라하고

그동안 저는 계속 시도때도없이

설사와 복통을 겪고있네요

 

죽을먹어도 설사

물만 마셔도 설사

복통이라도 없으면 다행인데..

운전직에 종사하는지라 운전중 화장실이 급해버리면

정말 답이없습니다..

 

혹시 같은 병을 앓고 계신분들 있으실까요?

경험담이나 치료사례 좀 듣고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계속된 혈변과 설사로 체중이 5키로나 빠져서

몸이 천근만근이네요

일도 현재 쉬고있는중인데..

도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추천 3

1등! 오직수로만 21-09-10 11:17 IP : f1265fce92ac44a
도움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추천 0

2등! 객수심 21-09-10 11:21 IP : 8ace169abdfcf2f
저역시 10년이상 장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선 정확한 진료를 받으시고
의사의 처방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고통 저도 잘알아요..
꾸준한 치료 잘받으시고 스스로를 챙기셔야 합니다.
가족을 생각하며 힘내세요..
추천 0

3등! 무늬만낚시꾼 21-09-10 11:21 IP : e68ac266a11474b
응급실 들어가셨으면 벌써 검사 끝났을텐데.... ㅠㅠ

지금이라도 응급실로 가십시오,
추천 1

오지랖퍼 21-09-10 11:25 IP : 475c35cdf23c671
고생이 많으십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추천 0

범지니 21-09-10 11:27 IP : 79874a7dffa5fb4
먼저 진료및 진단이 우선이겠지요 ^^
대구에서는 제경험상
성당주차장 근처 정문관 내과 , 파티마병원
소화기내과 박창근 과장 이두분이 저랑은 잘맞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정문관 님은 영대병원 부원장 출신 입니다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추천 0

이박사™ 21-09-10 11:27 IP : 9f91818d6541294
무늬만낚시꾼님 생각과 같습니다.
주사나 약처방도 안 받으셨습니까?
빠른 쾌유 기원드립니다.
추천 0

최강아이언 21-09-10 11:29 IP : c3d6a83e0ac13be
더 큰병으로 가기 전에 치료 잘 받으시고
완치하시길 기원합니다.
추천 0

콩나물해장 21-09-10 11:34 IP : d83b20d56f2548b
몸돌보시는걸 우선으로 하셔야겠는데요
속히 다른 병원도 찾아보세요
추천 0

삐삐쌤8788 21-09-10 11:56 IP : 0c1ed3de8fce361
혈변에 갑자기 체중이 빠지셨다면 다른걸수도 있으니 최대한 빠르게 진료보세요 응급실이 빠를수도 있습니다
추천 1

우끼와바늘 21-09-10 12:15 IP : be2510e8ff80594
궤양성 대장염 판정이 맞다면 ......
안타깝지만 쉽게 낮지못하는 질환입니다
남자라면 군대도 면제되는 .... 그만큼 중하게 취급됩니다
현재까지는 특효약이 개발되지못한 상태고
자가면역질환 치료로 꾸준히 치료받으셔야합니다
초기에는 사회생활이 불가능할정도로 화장실을 자주가게되고
차차 치료받고 관해기로 접어들어야 일상생활이 조금 가능하게됩니다
추천 0

쟤시켜알바 21-09-10 12:51 IP : 2c0b716c2bfd41a
도움이 못되드려서 안타깝네요.

얼른 쾌차 하시길....
추천 0

붕어와춤을 21-09-10 13:39 IP : af9dbbbf3d61f84
저도 자주 설사를 합니다.

배를 차게하면 안되기에 여름에도 이불을 덮고 자네요. ㅠㅠ

무튼 치료 잘 받으시고 빠른 쾌유를 빕니다.
추천 1

하늘민™ 21-09-10 14:13 IP : 715ae6827a0ef8a
답글주신 횐님들 감사합니다
일부러 쪽지주신분들께도 감사말씀 올립니다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렸는데
대학병원은 제가 친숙하질못해서..

혹시 대학병원도 응급실을 바로 이용할수있나요?
추천 0

산노을 21-09-10 15:06 IP : dee844c35b2d677
응급실
밤에 아파 죽는다고 119부르면
바로 응급실갑니다.
응급실 진료비는 조금 많이나옵니다.
추천 0

당대표 21-09-10 15:24 IP : 314f2212c3a2188
대학병원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병원에서 약처방(설파살라진, 메살라민)받으세요.
추천 0

충주호노지전문 21-09-10 16:52 IP : 1beee7a5ef95180
진단이 나왔으면 일단 정확히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의사가 하는 말 안듣다가 위가 엉망이 되었네요.

몸무게가 많이 빠지면 언능 치료받으시길 바라며

응급실로가셔서 입원하는것이
추천 0

淡如水 21-09-10 19:01 IP : 165b2e1a41fec62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정확한 용어이구요.
10년 넘게 친구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좀 불편하지만 주의하면 살아가는데 별 지장 없습니다.

찬 음식, 기름진 음식, 자극성 있는 음식, 날음식, 술 당연히 피하셔야 하구요.
병원 치료하고 약 먹더라도 완치 안되고 일시적으로 증상만 완화되고
빠르게 걷기 등 장 운동을 돕는 운동을 하면 별다른 증상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잘 버텼는데 며칠 전 먹은 생낙지가 잘 못되었는지
3년만에 병원 다녀와서 올리는 글입니다.
추천 0

슴범아빠 21-09-10 20:01 IP : 7bb188f59356284
유산균을 꾸준히 드시는건 어떨까요?
추천 0

하늘민™ 21-09-11 06:42 IP : 080a6f9d042ed13
과민성이랑은 확연히 틀립니다
궤양성대장염이라구 크론병과 유사합니다..

댓글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추천 0

일년에한번출조 21-09-11 07:20 IP : d04fcfc453dbeb7
11년도에 진단받고 지금 까지
그놈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조용한날 경험담 한번
풀어 드리겠습니다
너무걱정 안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추천 0

카사맨 21-09-11 09:06 IP : 41d7ffae5d5419d
안녕하세요 글보고 꼭 조움이 되셨으면 해서 글을 남깁니다.
저에 경험입니다.

5년전 건강검진을 톤해서 (궤양성대장염이라구 크론병과 유사합니다..)진단을 받았습니다.
대변을 보면 항상 설사 같은것을 하고 원인을 찾을수 없었습니다.

병원에서 저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약을 받고 2~3주정도 후 다시 검사를 받으면 세균이나 별다른것이 없다고 하여 다낳은걸로
보여진다고 하고 왜냐면 대장내시경을 자주 받지를 못하니 대변으로 검사를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6개월~1년 정도 하면 또다시 궤양성대장염...멘붕이 옵니다..
장에좋다는 마늘즙이니 술도 안먹어보고 해도 소용없습니다...식단봐꾸고 운동도 끊어보고...

그러다 큰병원을 가보라는 선생님 말씀에 강남세브란스 병원으로 갑니다...
이런저런 검사와 여기서 접수후 어디로가고..어디로갔다가 다시 어디로가고..예약하고 지겹더라구요..
결론은 선생님 말씀이 큰병은 아니고 국내에 가끔 드물게 이런병에 걸리시는 분이계시다며 약이 국내에 없고 해외에 있다고해서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큰 대학병원에서 어떤걸 써주면 해외에서 국내로 보내주는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암튼 약값이 15만원정도였어요.
그걸받아 또3주?정도 복용을 했어요...그래도 좋아지는 결과는 없었습니다...
제가있는 강남권 병원..세브란스병원까지 가고 아! 한국희귀의약품센터인가? 거기서 약받아서 먹어보고 해도 안되는데..
네이버를 보니 저같은 분들이 많으시고 낳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여기서 이건 진짜입니다.
진료시때마다 저한테 물어보시는게 어디 지저분하거나 더러운곳에 가신적있냐 물어보시는거에요 뭐하시는지 혹시 술집이나 아가씨 있는곳에 가신적있냐 등등... 없다고 했죠
어떤 세균에 의해 감염이 있을꺼같다고..

그래서 제주변 사람들과 저와 가까운 사람들이 저에게 이런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저는 낚시를 잘하지는 않지만 엄청 사랑하고 저에 가족을 제외하고는 낚시가 전부입니다.)

야 너낚시가서 저수지 그녹조도 있고 고여있고 세균많은 물떠서 손씻고 떡밥이랑 지렁이 만지고
또 그손으로 대충 수건에 닦고 밥먹고,담배피고 뭐먹고 그럼 그손 그세균이 안들어가겠냐고...
맞는 말이긴 하지만 저는 반문합니다.

야!!낚시 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저는 지금40입니다) 내가 15년정도 했는데 말이 되냐!!
그런데 아이도 크고,계속 몸이 설사는 나오고 답이 없어서 약먹고나서 정말 1년동안 낚시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광고에나오는 유산균 (노란색) 이걸 매일 한포씩 먹고 아침마다 운동도 하고 이렇게 지냈습니다.

그리고 년초 건강검진받았는데 궤양성 대장염이 없어졌습니다. 완전 놀랐죠...
대학병원도가보고 희귀약품센터에서 해외약을 받아 그것도 먹어보고 다했는데 그대로였는데..
처방약 다시받고 낚시1년끊고 유산균먹고 운동했는데 정말 거짓말처럼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작년부터 다시 낚시를 다니는데 그래서인지 꼮 출조때 떡밥만들때,손씻을때 1.5리터 물많이사서 거기에 손씻구 왠만함 맨손으로 음식안먹고
한번출조때 사용한 수건은 그때 버립니다.전에는 몇번이고 계속사용했거든요...

제 경험이었구요 정답은 아닙니다. 저는 의사도 아니고 약사도 아니니까요..
주변사람들의 말을 듣다보니 틀린말은 아니었어요 저수지민물이나 고여있는물이나 녹조있을때 물이나 그물에 저희가 모를는 세균들이
분명 있을수 있고 그물을 만진 손으로 담배도피고 얼굴도 만지고 하니 입으로 들어갈수도 있었겠죠...

암튼 지금은 완전 좋아졌어요..

제 경험담이 님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나중에 꼭 좋아졌다는 글을 보고싶네요

모든 선배조사님,후배조사님들 안전한 출조하시구요 항상 가정과 하시는일에 행복과 행운이 따르기를 바랄께요
추천 1

하늘민™ 21-09-12 18:02 IP : bb599a6cda9e419
카사맨님 감사합니다
저두 82년생 40입니다

낚시터가서의 손씻기 ..찝찝함은 어쩔수없는것같네요..

저는 유산균이랑 적양배추즙도 같이 먹고있었는데
갑자기 이게 무슨일인지..

일 특성상 끼니를 제때 못먹다보니 문제가 생겻나 싶기도하고요..

여튼 카사맨님이 올려주신 글보고 완치가 될수도 있구나 하는 위로를 받네요 감사합니다
추천 0

물로장생 21-09-15 13:52 IP : 529b3a60e46311a
현재 치료중이고 초기에 대처를 잘 못해서 소장 절제 수술까지 한 사람입니다.
면역이상에 의한 유사질병은 베체트병,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이렇게 세개가 있는데 그나마 궤양성대장염이 이중에서 좀 약한 편입니다.
베체트나 크론은 입속부터 항문까지 소화기계통 전체에 염증이 생기지만 궤대는 말그래도 대장에만 생기고 염증 깊이도 얕습니다.
하지만 오진이 많기 때문에 꼭 대학병원 가셔야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종합병원 이기는 하지만 동네병원에서 궤양성대장염 이라고 진단 받았고 약만 잘 먹으면 낫는다고 해서 안일하게 대처하다가
소장이 염증으로 막혀 터져서 119로 실려와 응급수술 받았습니다. 말 그대로 조금만 늦었으면 죽을뻔 했습니다.
약을 계속 먹지 않으면 염증이 계속 심해져 수술해야 하고 그러고도 또 약을 먹지 않으면 몇년후 다시 수술해야 합니다.
즉 수술이 치료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한 두달에 한번씩 병원에 가야하니 꼭 계속 다닐꺼 생각해서 다니기 편한 대학병원 가셔야 합니다.
진단이 쉬운 질병이 아니라 오진도 많습니다.
어떤 증상을 보고 이 병들을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쉽게 말해서 검사를 해보고 하나씩 하나씩 지워가는 식으로 진단합니다.
인체의 신비로 인해 완치가 될 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초자연적인 현상이든지 오진이든지 둘 중 하나 입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절대 완치 안됩니다.
겁 주는거 아니고 치료 잘 하시라는 경험담 드리는 것이니 참고하시고 더 궁금하시면 쪽지 주세요
가끔 아플때도 몇일 고생 할 때도 있지만 하루 두번 약만 잘 먹으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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