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부터
점방을 차리고 낚시를
즐기고 있는데 ,
옆자리에 같은 일행인
조사님 두분이 들어오십니다 .
꼬기좀 잡았냐? 뭐 이런 간단한
안부인사를 하다가
밤낚시를 하신다고 하길래
속으로 엄청 반가웠습니다 .
전 ...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서 밤낚시를 안합니다 ..ㅡ.,ㅡ
무튼 ..
낚시를 계속 이어 가고 있는데
그분들 점방을 차린걸 보니 ..
두분이서 각 2대씩 펴놓고 낚시른
하실때 알아 봤어야 하는데 ..
밤 11시가 되니 철수를 하시는지
대를 걷으시더라구요 ..
허걱 !!!
난 어떻 하라구 ..
밤낚시 하신 다면서용?? ㅋㅋ
밤 시간이 되니
턱걸이급 들도 나오고
한창 재미 있었는데 ..
할수없이
혼자선 감당이 안되니
저도 부랴부랴 철수 준비를 합니다.
2대째 걷고 있는데
그분들 먼저 가신다고
인사를 하고 가십니다 ..ㅠㅠ
칠흑같이 어두운데
캡라이트가 고장이났는지
불빛도 흐릿해서 주변이 잘 안보입니다 .
대를 닦지도 않고 허겁지겁 걷다가
아끼는 찌 하나 나무에 걸렸는데
어두워서 어디에 걸렸는지도 모르고
원줄만 끊어서 ...
그렇게 정신없이 철수 준비를 마치고 나니
11시 30분 이더라구요 .. ㅋㅋ
담부텀 ..
밤낚시 하느냐가 아니라
1박 하십니까 ? 를 물어 봐야겠네요 ..
모든분들
즐거운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
친구넘 낚시하는데가서
훈수만 두고 왔네요
오늘도 담주 3박을 위해서 꾹 참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