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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그립네!!!!

마실길 IP : d098d83c862e9b3 날짜 : 2021-09-19 08:27 조회 : 6774 본문+댓글추천 : 1

 


민물고기 유난히 좋아하시던

아버지께서 환갑 일주일 후 사고로 돌아가셨는데 

저는  그 한달전에 심정지되어

깨어났고 환갑에 다행히  얼굴을 뵈었습니다

 

너무 일찍가셔 추억을 만들지 못 했는데

장인어른이 계셔 어찌나 반가운지....

하지만 3년만에  먼 곳으로.... 

 

두분이 그곳에서도 코로나로 내려오지 못해 

자식 얼굴도 보지 못하는 쓸쓸한 모습이

떠올라 괜시리 미안해지네요

.

 

 

 

추천 1

1등! 두바늘채비 21-09-19 09:30 IP : ad502f4c778aafb
어찌 하겠습니까,
자연의 뜻인 것을 ,,,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보다 열심이 사는 것이 그분들의 바램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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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잡아보이머하노 21-09-19 10:45 IP : 13a999acdf70934
갑자기라고 하시지만 묻어두신 거겠지요.
가슴 속에 늘 자리한 그리움.
늘 맘은 효도로 가는데 왜 행동은 못하는지...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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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초율 21-09-19 14:18 IP : 5bfb7e5644b73b0
어릴적..맨날 밭에 끌려? 가고..
아버지 께서는 늘..
ㅡ우리막내..나랑 농사짓고 살자..^^
하셨죠..
내가 밭일을 너무 힘들어 하는거 알고..
멀리 서울같은데로 쫒아내실라고..
..공부해서 대학도 댕겨보고..
..너는 농사같은거 짓지 말고..
폼나는 직업 가져보라고..그러셨다는거 알지요..
..
뭐 농사는..아무나 아무렇게나 지어도 된다는게 아니고요..
너무나 힘든 일니까요....ㅡㆍㅡ
..
아니면..
진짜 막내를 곁에 두고 싶으셨을랑가요??@,.@;;
이담에 가서 여쭤봐야죠머..
..
어쨋거나 즐겁게 살면..먼저가신 부모님께도 효도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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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큰붕어 21-09-20 00:35 IP : bb9056d805bd67b
코로나로 대소사가 엉망이되고 그 와중에 대소사 진행업체는 때 돈벌고...참 아이러니 합니다. 모두들 힘내시고 이겨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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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행님한마리만 21-09-20 03:01 IP : 0daabb16c106974
지금도 장인어른과 함께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있을때 잘하란말 지키며 살고 있습니다.. 없을때 후회하기 싫어서요 내일은 부모님 뵈러 갑니다 모두들 즐거운 추석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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