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준비물입니다.
조언 주신 월척님들의 내용을 가능한 모두 적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정확한 부상 부위와 상태입니다.
매니큐어 뚜껑으로 받쳐놓은 상태에서 사포작업을 했습니다.
이렇게 크랙을 갈아냈습니다. 갈고보니 부위가 넓어졌네요.^^;
방역마스크를 잘라서 내부의 천을 수술부위만큼 발라서 2개를 준비했습니다.
이 천을 1개를 순접하고 마른 후에 다시 1개를 더 순접해서 수술부위 표면을 보강했습니다.
이렇게 상처를 방역마스크 내부의 천과 순접액으로 드레싱한 후에 합사를 감아줬습니다.
듀퐁사의 본라인 케블라 합사 1호입니다.
합사로 감은 위에 베이킹 소다를 고루 도포하고 순접액을 충분히 발라줬습니다.
베이킹 소다 가루가 순접액과 섞인 상태로 마른 후에 가볍게 사포로 갈아준 후에 표면을 투명 매니큐어로 마감해 줬습니다.
작업을 마치고 절번을 끼워봤습니다.
일단 짱짱하니 불안한 부분이 없어져서 좋습니다.
다만 똥손으로 작업을 해서 모양이 투박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일단 이렇게 사용하다가 정 보기 싫으면 수술부위 전체를 깔끔하게 잘라내는 방법도 생각해 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월척님들의 도움으로 소소한 재미 하나를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월척~!! ^&^
알고 보니 금손이시고 열정이 느껴집니다^^
본인 마음에 안드실 수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너무나 깔끔하게 잘 작업된 것 같습니다.
차주 충주호 사짜도 무리 없으실 겁니다. 축하드립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