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이라 수육에도 노랑물을 안마셨더니 잠도 안오고 띰띰 하네유...
그래서 강쥐 산책시키믄서 과일가게 들려 미쿡산 석류 몇알 들고 왔습니다. 석류는 페르시아산이 좋던디 미쿡산은 알멩이에 살이 적네요.
크기도 작고....
일단 한알만 속껍질 없이 나름 겁나 깔끔하게 알맹이를 분리합니다.
물기가 많은 과일이니 만치 물로 씻지를 못하니 최대한 깨끗이.....
그리고,
담갔쥬~~~ㅍㅎㅎㅎ
맛을 보니 신맛이 없고 달콤하여 설탕을 가미하지 않고 750ml 와인병에 석류 한개분만 넣고 25도 담금주로 담금합니다.
약성을 기대하기는 그렇고, 붉은 와인빛이 예쁜 눈으로 마시는 그런 술이 되기를 기대 합니다.
심심하신분들 한번 해보세유.
아마 이번 설쯤이면 색이 제법 우러나 이쁜 술이 될것 같습니다.
석류가 시큼하면 설탕 조금 넣어주면 좋아유.
아 띰띰혀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