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강화도 인근 부속섬 저수지에서 낚시중에 새와 대화하며 찍은 사진입니다.
원래부터 물고기만큼 새를 좋아했지요.
그래서 가끔 애매한 상황에 처했을때 "난 완전히 새됬어"라는 표현을 구사하곤 합니다.
일산에서 살고, 붕어 낚으면 뜰채를 잘 쓰는 편입니다.
제것은 물론이고 남의 고기도 잘 떠주지요.
그래서 일산뜰보이라는 매우 귀엽고 사랑스러운 애칭을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뜨다, 떠올리다에서 파생된 용어이며 뜰채를 족바지 혹은 조 빠리라고 말하는 지역(제주)도 있습니다.
각설하고
가끔 게시판에서 저를 뜰보이가 아닌 똘보이라고 부르는 분들이 계십니다.
똘보이라는 표현은 뜰채와 관련이 없으며 또라이에 빗댄 표현입니다.
심지어 돌보이라고 애둘러 다른 표현으로도 이야기 하시지요.
아마도 시력이 나빠 글씨가 잘 안보여서 그러시는것 같은데 액정에 엄지와검지를 대고
좌악 늘려서 확대해서 봐주세요.
그러면 똘보이가 아닌 뜰보이임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똘보이라고 불르시면 마이삐질 수 있으며 남자답게 한번 삐지면
대단히 오래 갑니다.
새가 와서 노래하는 사진을 보여드렸으니 이번주 또 낚시를 가서 큰붕어잡아가지고 자게방에
염장샸을 올려야 한다는 중론이 많이계신듯 하지만 그게 어디 쉽게 막 되는 일이겠습니까.
식구들과 맛있는 음식 드시면서 즐거운 시간에 행복한 하루의 마무리들 하시기 바랄께요.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