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므너므 심심혀서
초강풍이 몰아치는 길거리를
강쥐 산책시키러 한바퀴 돌고,
꽃집 가서 꽃귀경 하믄서
쥔장대신 손님들한티 꽃도 팔아주고,
닭집 들러 근위 오처넌어치 사들고
들어와 설라무네~~~^^
깨깟이 씻어서 반으로 잘라,
맛술, 후추, 소금, 간마늘 적당히 넣고
냄새를 잡은 다음,
대파를 송송 썰어,
튀김가루와 밀가루, 카레가루 살짝해서 약간 됨직하게 버무려서~~~
콩지름에 한번 튀기고,
두번째 바삭하게 튀기믄~~~
느끼하지 않고,
파향이 고소한,
닭똥집 튀김이 완성됩니다.
맛나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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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주믄 갈차주지~~~~^^
가
아니라,
겁나 맛납니다.
오처넌어치 사다 튀기니 네식구 간식으로 딱 좋습니다.
물론 술 안주로도 좋구요.
으헤~~~~^^
자 다들 닭근위 사러 출바알~~~^^
전 닭똥집보단 닭강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