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질 지겨워서 다대편성하고 옥시기나 새우 같은거
미끼로 기다리는 낚시를 해보고 싶어서 밭침틀도
6단으로 바꾸고 첨엔 6대로 시작해서 하다보면 어느새
2대만 집중해서 떡밥질 하고 있네요.
떡밥이 아니면 도무지 믿음이 안가네요.휴.
도대체 느긋하게 기다리는 낚시를 못하겠네요.
입질 없으면 계속 바늘도 이거저거 바꿔보고 찌도
바꿔보고 떡밥도 다르게 가져가고.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겠네요.
외려 입질을 받기 시작하면 분주함이 사라지고 평온하게
입질 들어오는 대에 집중할수 있네요.
아.대 깔아놓고 느긋하게 술도 한잔 하고 폰도 보고 그러고
싶은데 이게 안되네요.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요? 진지 합니다.ㅜㅜ
헤아려보세요.
먹으려는데 뺏고
먹으려는데 뭘 먹어야할지 모르겠고
먹으려는데 너무 많으니 언제든지 먹을 수 있고
먹으려는데 물 밖에서 죽일듯이 노려보면서 낚시대에 손 올려놓고
가장 중요한 것은
붕어도 없는데 그러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30분에 한 번쯤 회수 할까말까... 고민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