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만에 밤낚시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며칠전부터 어릴적 소풍가는 설레는 맘으로 기다리며
오늘 한동안 묵혀둔 온갖 장비들을 꺼내보다보니
이건 어디에 쓰는거였지?
이건 언제 산거지?
나한테 이런게 있었나 싶은 물건들도 보이더군요.
그러다 잔뜩 사놓은 옥수수며 떡밥도 정리중에
한 글루텐 잔뜩 들은 봉지를 만지는데
건조한 감자칩 부셔지는 느낌이 바스락??
뭐냐 이건...하고 유심히 보니...
뭔가 까만것들이 계속 보여서
원래 그랬던건가 싶어 열어보니...
개미굴 파놓은거처럼 이렇게 되있네요 ㅋㅋ
뒤집어보니 까만 알갱이 같은게 득실득실....
정체 모를 벌레가...ㅋㅋ
순간 떠오르는 생각은 징그럽다기보다
오~~이걸로 떡밥 개면 대박칠거 같은 " 예감 "이...
훗~~
예감이 맞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약 2년 쉬었는데도 아직 제정신 들려면 멀었나봅니다. ㅎ
이번 출조는 케미 불빛만 봐도
너무너무 행복할거 같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