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전쯤 첨으로 하룻밤에 마릿수 월을 잡았던 둠벙형수로 인데 입구쪽에 공사가 시작되면서 잊고 지내다 오랜만에 근처 지나다 어? 여기 거긴데? 들어가보고 싶어서 차를 대고 내렸는데 입구쪽을 막아놔서 차로 진입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반바지 슬리퍼 차림으로 무작정 뒷쪽 동산을 오르다 다리 다 찟어지고 베이고 결국 언덕을 오르고 내리다 포인트 근처에 도착 100미터 정도 걸어들어간거 같습니다 풀이 완전 무성한게 최근엔 손이 안탄 거의 생자리 수준이더군요 그때만 해도 반질반질 했었는데 대충 풀을 밟아 뭉게고 옆으로 장인어른도 짝대기 하나 주워서 대충 풀 처내고 자리를 만들고 각자 한대씩 들고간대로 수심 찍어보니 70전후로 나오더군요 잠시만 해보고가자는 장인어른 말씀에 강냉이 한알씩 달아 넣었는데 5분쯤 지나니 제 찌가 쭉 오르더니 쑥~ 잠기더니 쭉 끌더라구요 붉은귀 거북이더군요 상당히 크더군요 그후로 10분쯤 후에 또다시 비슷한입질에 거북이 한마리 추가 ㅋㅋ
그땐 옥수수로 마리수를 했었는데.. 이상태면 강냉이는 힘들거 같은데 글루텐이나 지렁이는 거북이 안먹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