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찍이 산자락 자리가 보인다.
아무도 찿지 않는 그곳.
하지만 이 더위에 철수길도 생각 해야지.
해서 자리한곳 자그마치 차에서 20보! 엄청난 고행의 길을 선택해 자리한곳.
갑작스러운 만수로 인해, 어디든 생자리가 되어버린 곳.
돼지조사에게 돼지 없는 조과는 앙꼬없는 찐빵이요, 고무줄 없는 팬티며, 끈 끊어진 브라일지니
결국 꽝이라 칭하며,무보수 노동이라 말한다.
그간 잠시 폐업 탓일까?
감이 떨어졌다.
문득 누워있는 찌 하나!
그 찌를 보며 문득 든 생각.
왜? 누워있지?
그래, 간만에 물놀이 하니 많이 피곤했구나~
역시, 천사만이 가질수있는 깊은 배려 아닌가!
하지만 시간이 가고 달이 갈수록 천사 조사는 슬프다.
돼지야~!
어디있니?~~~~
겨우 하나 얼굴을 본다,
슬프다.
어휴, 진상들~
마이
슬프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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