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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비암 보다가..

부처핸섬 IP : 3e7cf5de60d7028 날짜 : 2022-07-19 20:37 조회 : 9504 본문+댓글추천 : 6

20대 중후반이니..

지금은 40넘었고.

옛날 되겠십니다

경산권 

다파보고,

영천,청도

재패하고

청통 지나

의성권

재패하러

여기저기 친구놈이랑

둘러보러 댕길때였쥬..

분위기 너무좋은곳 

봐서

어이~쫌 땡기쟈??

ㅎㅎ 그림은 좋은디

장비 음잖여~

(답사온거였음)

차에 몇대는 실맀따

짬낰 ㅇㅋ?

강냉이랑 떡밥도 있더군요

대충휘리릭~

니3대

나는4대~

낚수하니 덤불로 

쥐들 많더군요..

떡밥만 안가져가믄 되기에..

놔둡니다

 

 

옆자리 친구놈

아이씨~

신경 x라 쓰이네!!

이라길래

거도 쥐많나?

카니

비암이 자꾸 지나댕긴답니다

 

아,

쥐많으니 비암도 많겠지

(저도 두어마리봄)

가까?

.

.

한마리는 땡기고

가야안되긋나

케미음따

사오꾸마

응..

통닭도..

꺼깽이도~

부탁혀~ㅡ.,ㅡ;

째리보고

가더군요

비암이 을매나 많던지

반나절 사이에 열댓마리

본거같네요

노지사랑님을

이때알았다면~

 

인자좀 고마튀나온나!!

(발앞에도 불쑥)

꼬쟁이로 대가리 눌라

검은 봉다리에 넣습니다

 

그라고..

옆자리 친구놈 

낚수대 뒤꽂이에 살포시

걸어놈..

 

고사이 뽕어 두마리잡고

좋아함

 

친구놈 통닭 사들고 오더군요

일단 묵자~

봉다리 저건 머꼬?

히야가 비암잡았어~

지롱이보단 비암이지^^

(장난인줄알고 열더니

뒤로 나자빠짐)

ㅋㅋ 내 비암이라 그랬잖여~

 

육두문자 다날라 옵니다

일어나더니

터벅터벅 차로가더니

가는게 아니겠습니까??

 

친구차로 왔거등여~

x됀거같은 분위기

전화도 안받고ㅜㅜ

(친구놈도 놀래기도 했고

이누마도 내 놀릴려

혼자 튄거임)

전화30통쯤 하니 받더군요

손이발이되도록

빌고

짐싸서 소고기 쐈습니다ㅜㅜ

 

ㅡ장난도 선넘지 말도록ㅡ

추천 6

1등! 뭉실뭉실 22-07-19 20:47 IP : 48d3b7d27b61d8f
그래도 소고기로 화해하셨으니
천만 다행입니다.
저였음 안가고 죽통날렸습니다.
추천 0

2등! 어인魚人 22-07-19 20:55 IP : e20aa2f11c37093
저는 20년전쯤 경남 밀양 소류지에서 똥이 급하여 삽으로
땅파고 볼일 본다고 쭈그리고 앉아서 일 보는데...
바로 눈앞에 비암이 치리리~~~ 주변 정리하던 전지가위 큰걸로 뱀 목을... ㅠㅠ
그날 받침틀(우경 일자 5단)에 뱀이 한마리 기어 타더군요.
결국 철수... 뱀 징글징글 합니다.
물론 제가 지 자리 탐한거겠지만....
그나저나 그칭구 지금도 친하게 지내시나요?
궁금하네요^^
추천 0

3등! 무하하4 22-07-19 21:03 IP : c1a79cd761421f8
뱀이야기인가요?표준어로좀 부탁드려요ㅜㅜ
추천 0

노지사랑™ 22-07-19 21:04 IP : b8b346b80dbfc88
장난이 선 넘으믄 안됩니다.
저도 뱀은 엄청 실어 합니다.
예전에 대부도 가믄 꽃뱀이 그리 많았는데, 개발되고 습지가 논되고 하니 요즘은 안보이...
안보이는게 아니고 잘 안가는 거였네요.ㅎ
추천 0

부처핸섬 22-07-19 21:09 IP : 3e7cf5de60d7028
뭉실님..
아니 두몽님이셨지?ㅡ.,ㅡ
어인님
중요한 순간엔 놀랄수도
있십니다
비암이 잘몬했네여
무하하님
촌놈이라 죄송해요.
(설사는 염색만하시믄
20대인 노지사랑님도
잘 알아들으시는듯 합니다)
암튼 무하하님께
부탁받은적 첨인거 같아
기쁩니다
노지사랑님.
산이고 밭이고 맨날 다니시는거
다 알고 있거등요ㅡ,.ㅡ
추천 0

두바늘채비 22-07-19 21:20 IP : ad502f4c778aafb
제대 말년, 야외 샤워장에서 샤워하다 발밑을보니
시커먼놈 하나가 또아리틀고 있던 때가 생각납니다.
거의 기절할뻔~
추천 0

산이슬K 22-07-19 21:39 IP : b92643c183be637
ㅎㅎㅎ 그림이 그려지는군요.
추천 0

로즈21 22-07-19 21:42 IP : a39dffa2e80053c
ㅎㅎ 재밌게 봤어요
추천 0

부처핸섬 22-07-19 21:51 IP : 3e7cf5de60d7028
두바늘채비님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셔야할때
비암씩이나ㅜㅜ
(후임 갈구셨쥬?)
k님
추억입니다
거긴 비암밭이라
안가여~
로즈21님
동출한번 하실래예?
재밌게 해드릴수
있거등여~
추천 0

꾼들의낙원 22-07-19 22:33 IP : 6865135dcb8c37b
뱀은 꼭 쌍(암컷, 수컷)으로 다닌다고 하죠.
뱀이 죽으며 배를 까뒤집으면 제 편에게 편지 보내는거라고 옛날 어른들이 말하기도 했고요.

특히나 영천, 화산쪽 뱀 무쟈게 농노나 도로 인접 들판에 많기도 하고요.

저도 예전 지인과 생경한 저수지에 갔는데 들어서자마자 독사가 반겨주고 포인트엔 물뱀이 서로 엇갈리며 발밑을 왔다리갔다리

수초에 구멍낸 곤, 손 씻는 곳(?) 밤엔 아무 생각 없었는데 날 밝고 보니 그리로 꽃뱀이 개구리 잡으러 다니는 길인 것을 알고 혼비백산한 기억이 나네요^^


어미뱀과 새끼뱀이 받침대 사이로 정답게 나들이 나온 것도요 ㅋㅋ


경산은 음!!! 늦가을 요리지 가면 뱀 입맛대로 보실 수 있습니다. ^^
추천 0

실바람 22-07-20 00:41 IP : 8677d8d7edd1fde
뱀은 장화 신으면
무서운거 없죠

윗분들 댓글에
그 당황함이 눈앞에 그려 집니다.

부처핸섬님
글 잘보고 갑니다.
추천 0

초율 22-07-20 02:19 IP : 3a1cc4006d2872d
어릴땐 안무서웠는데..
막 가지고 놀고 그랬거든요..
..요즘엔..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추천 0

여울사랑 22-07-20 08:49 IP : 8f5b031ddf691cd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뱀 좋아라 합니다

특히 독사 요


잠시 가지고 놀다가 다른 곳으로 방생 합니다
추천 0

수우우 22-07-20 08:50 IP : bab45ce0e0a2334
예전에는 뱀 많았죠.
특히 유혈목이는 도망가지도 않아요.
아버지가 사주 많이 담그셨는데...ㅎㅎ
추천 0

대물도사™ 22-07-20 08:53 IP : 7b21bd1d64b1114
뱀으로흥한자 뱀으로 망한다ㅎ
소고기로 합으본게 다행이네요
추천 0

꼴통메신져 22-07-20 10:50 IP : 8f2a9e8c0c1121e
돼지고기는 그냥도 사주지만 역시나 소고기는 이유없이 사주지않는 고기죠^^
추천 0

살모사 22-07-20 13:26 IP : 9e264a3d6ce5064
ㅎㅎ 소고기로 화해
추천 0

5짜좀보자 22-07-20 21:51 IP : 81bd356ea9cc6fa
ㅎㅎㅎㅎㅎ
하마터면 비암과 날 샐 뻔 하셨군요^^
추천 0

ㆍ둠벙ㆍlll 22-07-22 15:19 IP : 5f696ca691a3476
꽃뱀 독없는거죠??ㅎ ㅎ
추천 0

비와눈 22-07-25 17:26 IP : fd10aab121bbb2d
아이공 무서워라~
추천 0